◈ 2019년 3월 26일 화요일 오늘의 세상
● [단독]“南도 北도 라이어” 폼페이오의 불신
하노이 결렬 전 이미 불만 쏟아내… 한국정부 인사에 “김정은 못믿겠다”
‘北비핵화 의지 과장’ 정의용도 비난… 한미정상 접촉 통해 간극 해소 시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겨냥해 ‘거짓말쟁이(liar)’라며 불편한 감정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회담 후 남북미 간에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이상 기류는 합의 결렬 때문이라기보다는 정상회담 전부터 워싱턴이 남북에 대해 각각 가져온 불만과 불신이 누적됐다가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복수의 한미 소식통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12월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아버지 부시) 장례식에 참석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 김정은 위원장은 ‘라이어’다. 도대체 믿지 못할 인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북-미는 2차 정상회담 재개를 놓고 물밑 대화를 이어가던 시점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우리는 ‘보텀 업’(실무 합의 후 정상 간 결정)으로 하려고 해도 그(김 위원장)는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만나서 쇼만 하려고 한다. 그게 비핵화 협의를 망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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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http://news.donga.com/MainTop/3/all/20190326/94729820/1
정직을 생활의 지표로 삼는 미국인들에게 북한이든 남한이든 한국은 거짓말쟁이라는 폼페이오 말에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는가? 문재인만은 이 말을 귀담아 듣고 대북, 대미 정책을 새롭게 해야한다. 북한만 쳐다보지말고 먼 미래와 세계를 보라!!
●수천억 굴리는 公기관은 '캠코더 세상'
- 문체부 산하 32곳 임원 전수조사
예산 2400억 문화예술위 등 캠코더 임원 비중 80% 웃돌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32개 기관 임원 중 이른바 '캠코더(대선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작년 9월 이후 이번 달까지 6개월 사이 32.9%나 늘어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이후 캠코더 인사가 오히려 더 늘어났다는 얘기다. 이런 '캠코더' 임원들이 연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 예산을 운용하는 기관들을 사실상 좌지우지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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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6/2019032600237.html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김은경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63)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26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청와대 윗선을 수사하려고 했던 검찰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53)는 “(산하기관 임원의) 일괄사직서 청구 및 표적감사 관련 혐의는 최순실 일파의 국정농단과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인해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 및 감찰권이 적절하게 행사되지 못해 방만한 운영과 기강 해이가 문제됐던 사정이 있고, 새로 조직된 정부가 해당 공공기관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인사수요파악 등을 목적으로 사직의사를 확인했다고 볼 여지도 있는 사정도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임원에 대한 복무감사 결과 비위사실이 드러나기도 한 사정에 비춰 볼 때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고인에게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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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http://news.donga.com/Main/3/all/20190326/94730262/1
●'메모리發 보릿고개'에 실적 쇼크 우려...삼성·SK하이닉스 "기술력·제품이 돌파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1~3월)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도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발(發) 실적 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는 각종 전자기기나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주춤한데다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CPU가 부족하면 함께 들어가는 D램, 낸드플래시 재고는 쌓일 수밖에 없다.
26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보다도 더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4월 초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 설명 자료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로 안 좋을 것인지 투자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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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6/2019032601177.html
● [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143] 정말 '색깔론'을 끝내려면
복거일 "죽은 자들을 위한 변호"/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한국 현대사의 '친일'문제에 대해 깊이 천착한 작가 복거일은 일본에 의해 추진된 1894년의 갑오경장(甲午更張) 으로 '해방된 노비들, 사회적 천대와 경제적 차별을 받았던 천민들, 재혼을 할 수 있게 된 여인들, 문반에 비해 차별적 대우를 받았던 무반들, 이전엔 도성에 드나들기도 어려웠던 불교 승려들'은 한·일 합방에 이르는 과정에서 일본에 호의적이었을 것이라 말한다. 또한 청나라의 횡포를 증오하고 허약한 고종과 그의 부패한 조정에 절망한 지식인들도 개화를 위해 일본의 힘을 이용하려 했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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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5/2019032503252.html
● [동서남북] '라인강 기적' 깎아내리는 독일인 본 적 있는가?
독일 사돈, 韓 스마트폰 감탄/광부·간호사 수출했던 나라… 작년에 '30-50클럽' 가입/'한강의 기적' 왜 깎아내리나/이진석 사회정책부 차장
"한국에서 팔리는 독일 차보다 독일에서 팔리는 한국 스마트폰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얼마 전 독일인 사위를 얻은 한 기업 임원이 사돈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고 했다. 서먹한 자리를 녹이려고 "한국에서 독일 차가 정말 많이 팔린다"고 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독일 유학 중인 둘째 딸의 시댁 식구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그날 만난 20명 남짓한 사돈 식구 대부분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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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5/20190325032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