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2021년 01월 09일 土(토) ☞ 오늘의 세상◆

modory 2021. 1. 9. 13:57

 20210109() 오늘의 세상

[NOW] 이문열 "요즘 시국? 난 희망을 봤다"/박돈규 기자

책 장례식 이후 어느덧 20
"연말에 '우리 사회가 쉽게 무너지지 않겠구나' 하는 안도감을 받았다. 감사원과 법원이 신선한 감동을 줬다. 희망적인 신호다."
지난 7일 오후 경기 이천 부악문원에서 만난 작가 이문열(73)"요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0년 전 (이문열 소설을 불태운) '책 장례식'이 열린 장소다. 이문열이 원작 희곡('여우사냥')을 쓴 뮤지컬 '명성황후'25주년 공연(119일부터 예술의전당)이 코앞이다. 그렇게 시작된 인터뷰는 20년 전 '책 장례식'과 정치 이야기로 거침없이 뻗어 나갔다. 그는 "이 정부에서 임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이 터뜨린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문제가 특히 컸다"고 했다.

교수신문이 최근에 뽑은 2020년 사자성어는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이문열은 "1987년에 발표한 '구로아리랑''지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믄 스캔달이라 카기도 하고'라는 표현을 썼다""그게 '내로남불'이고 어쩌면 '아시타비'의 뿌리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문열이 2000년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을 보고 '홍위병을 돌아보며'라는 칼럼을 쓰자 파문이 일어났다. 이듬해 부악문원 앞에서 '책 장례식'이 열렸다. 그는 "안티조선 세력과 주사파가 합세해 선동한 퍼포먼스였다""당시 나는 코웃음도 안 쳤다. 상처는커녕 오히려 훈장 하나 달았다는 기분이 들었을 정도"라고 했다. 20년이 지났다. 한때는 '이거 큰일 났다' 싶었지만 2020년을 넘기면서 안도감이 생겼다고 한다. "법원이 살아 있고 진중권·강준만·홍세화도 문재인 정부와 갈라서지 않았나. 어떤 책임감 때문에 지지했는데 가다 보니 '이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것 같다."

이 정부가 내건 적폐 청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문열은 "정치적 구호일 뿐이었는데 문재인 정부가 적폐를 말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그들 내부에 전부터 쌓여 있던 폐단이 권력을 잡고 나서 다 드러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추미애도 그렇다. 20년 전에 기자들 앞에서 취중에 '이문열은 가당치 않은 놈'이라고 폭언했다. 어떤 기자는 욕하기 민망해 '()가당자'로 바꿔 썼다. 나는 그때부터 추미애의 본질을 알아봤고 '비가당녀'로 여긴다."

최근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대해서는 "순기능도 있다"며 덧붙였다. "청와대나 거대 여당이 마음먹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온 국민이 알게 됐다.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보수주의자는 보수(保守)를 뭐라고 정의할까. '먼저 산 사람들의 수고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그는 답했다. "우리 현대사는 박정희 20년과 신군부 10년이 절벽처럼 가로막고 있는데 그들이 100% 악당이 돼버렸다. 아니다. 그 시대를 거쳐 도착한 게 오늘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필요악이었다. 우리가 다시 전두환과 3() 중 선택을 한다고 치면 누굴 고르는 게 나았을지 솔직히 모르겠다."

요즘 시국을 어떻게 보는지 물었다. "아까 '희망을 봤다'고 했는데 정경심과 윤석열 등에 대한 딱 부러지는 법원 판결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성숙하고 견고한 두께랄까, 지층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기고자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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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culture-life/2021/01/09/CR54VO4JXVFIJM7AMTXENGA7VM/

 

0109() 조선일보 팔면봉

해법 모색 중이던 韓日 관계에 위안부 판결 변수. 지금이야말로 韓日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
영하 20도 넘나드는 한파에 천지가 꽁꽁인데, 매장 문 못 여는 자영업자 가슴속은 영하 몇 도일지.
트럼프, 자신에 대한 수사·면직·탄핵 압박에 "빈틈없이 정권 이양." 막판 몽니 부리다 사실상 白旗 투항.

 

[조선일보 사설] 도처에 손 놓은 공무원들, 정부가 진공 상태 아닌가

최근 도대체 중앙정부, 지방정부란 조직이 왜 존재하는지 묻게 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나라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수밖에 없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서울시는 대설과 한파 늑장 대처로 시민들이 며칠 동안 교통 대란을 겪게 했다. 기상청이 일찌감치 "눈 예보를 확대했으니 제설을 대비하라"고 알렸는데도 서울시는 6시간 이상 지나서야 2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그때는 이미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퇴근 차량이 쏟아져 나와 제설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서울 전체가 마비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기상청 예보가 부정확했다며 남 탓을 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자살하거나 물러났다. 그들 휘하의 조직이 건강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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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1/09/63E63XRGNBFJVPBAAC6RD6H63M/

 

중대재해법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경제단체 "참담하다"/주희연 기자

노동자 다치면 경영자를 처벌
중대 안전사고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회사 대표와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중대재해법)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66명에 164명이 찬성했고, 기권 58, 반대 44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원욱 의원 1명만 반대했고 4명이 기권했다. 이 법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politics/2021/01/09/MUTNVQNHD5C4FMHLENUT26QIHI/

 

수사·면직·탄핵 3가지 압박에트럼프 "빈틈없이 정권이양" 백기/워싱턴=조의준 특파원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의회 점거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건 후폭풍이 거세다. 수사를 맡은 연방검찰은 7(현지 시각) "모든 행위자를 살펴보고 있다"며 트럼프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를 면직시키라고 압박하면서, 이것이 성사되지 않으면 탄핵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했다. 수사·면직·탄핵이란 3가지 압박 카드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는 이날 "빈틈없는 정권 이양을 보장하겠다"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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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01/09/4N5UAF5MNJG7VNNBGE7QN32M4I/

 

[사설] '우리 편이라 법무장관 적격'이라니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박 후보자가 판사 재직 시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개혁적인 목소리를 냈다"고 했다. "2002년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판사를 사직하고 대선 캠프에 참여해 참여정부의 출범에 기여했다"고도 했다. 한마디로 '우리 편'이라는 것이다. 법무장관은 나라의 정치가 아니라 법치를 책임지는 자리다. 정치와 법치는 양립할 수 없다. 법무장관은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우리 편이라서 법무장관에 적격'이라고 한다. 국회에 제출하는 인사청문 요청서에 대통령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우리 편이니 장관을 시키겠다고 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이제 곧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있고 내년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역대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는 법무장관에 가급적 중립적 인사를 앉히려고 해왔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거꾸로 민주당 중진 의원을 내정하면서 '우리 편이라 법무장관을 시키겠다'고 한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1/09/ADQGWEZOJBBQ3CHAPKRJW5VMOI/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 배상하라

한국 법원 “1억원씩정부 책임 첫 인정할머니측 역사적 판결

우리 법원이 국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4(재판장 김정곤)8일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국은 배 할머니 등 12명에게 1인당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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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1/09/PYY6RGNHSJADNDEJSSMX4WYCLE/

[서민의 문파타파] 처칠, 김구, 윤석열처럼"어흥!" 하는 공직자가 필요하다/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동저자

소설 '영원한 유산'과 정은경
"작전가로서의 처칠은 정말이지 형편없었다네! 정말이지 처칠 때문에 영국군은 여러 번 궤멸당했고꼴 사나운 모습을 만방에 드러내고 말았어.“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1/01/09/X6ST77DCHZG3DMDJOQMQCCJ4NY/

 

0109() 조선일보 많이 본 뉴스 10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 이문열 요즘 시국? 난 희망을 봤다

2 당선자, 어느날 불쑥 비밀 인사위에 문재인을 데려왔다

3 미본토 코앞까지 가 핵탄 날린다...김정은이 바이든에 꺼낸 신무기

4 서해 백령도 해상서 해군함 간부 1명 실종등에도 통보

5 [김광일의 입] 대통령을 거스른 하극상, 믿는 구석은 뭘까

6 가수 비, 쯔양 결혼에 정색하며 결사 반대 진짜 결혼하지 마요

7 5111명에게 물었다, 코로나 1온라인에 질렸다

8 의회 폭동 당시 트럼프, 펜스 배신에 분노.. 괴물처럼 날뛰었다

9 군중을 이용해 정적을 제거한다...권력자의 수법

10 ‘MC 서바이벌우승자 경동호 숨져뇌사 판정 후 장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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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후회하더라도 해보고 후회영끌 대신 영꿈 통장

2. 합참 “8일 밤 10시경 백령도 해상서 해군 승조원 실종수색 중

3. 신규 확진 641, 이틀째 600명대 지역발생 596

4. 김정은 북미관계 열쇠는 적대정책 철회강대강 선대선 원칙

5. 알바 잘리자 자격증희망퇴직 뒤 창업 도전 영꿈 통장에 차곡차곡 입금합니다

6. 트위터,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 폭력 선동 위험

7. 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안간다” 152년 만에 불참

8. 동부구치소 감염사태, MB정부 탓한 추미애 “MB때 밀집 시설 지어주장

9. 한국과 일본의 정부 부채

10. 전직 대통령 사면 둘러싼 자기정치와 대행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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