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2021년 02월 22일 月(월) ☞ 오늘의 세상◆

modory 2021. 2. 22. 09:27

 20210222() 오늘의 세상

[태평로] "생명을 살리는 말들이여, 모여라"/김윤덕 주말뉴스부장

소설가 김훈을 전시한다. 서울 성북구에서 살았던 문인들을 위해 성북구립미술관이 6회째 마련한 헌정전()이다. 김훈은 피란 후 서울로 돌아와 돈암동 성북동 동소문동에서 살았다. 홍수 때면 재래식 변소가 역류해 안암천에 똥덩어리 흘러가는 풍경을 보았고, 목욕탕 폐수로 빨래하는 산동네 아낙들을 보며 국민학교에 다녔다. 한양도성 밑 성곽을 따라 늘어선 판자촌을 구청 직원들이 때려부수는 살풍경에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의문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했다. 권력과 제도에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성, '비뚜루' 쓴 모자, 불만 가득한 눈빛만큼이나 시대와 불화했던 성정이 이때 싹텄다.

'칼의 노래' '연필로 쓰기' 등 김훈 저술이 즐비한 전시장 벽면에 이런 글귀가 있다. "나는 말이나 글로써 정의를 다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다만 인간의 고통과 슬픔과 소망에 대하여 말하려 한다."

일체의 깃발을 혐오하고, 연대란 명분으로 무리 짓기를 일삼는 자들을 경멸하는 그가 유일하게 '말하는' 분야가 산업재해다. 일용직 건설노동자, 배달 기사 등 몸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돈 몇 푼 때문에 비참하게 스러지는 걸 막아보려고 생명안전시민넷이라는 모임에 이름도 올렸다. 이번 전시 인터뷰에서도 강변한다. "산업 현장에서 매일 평균 7명이 죽는다. 깔려서, 떨어져서, 폭발해서. 팔다리가 부러져 생업을 잃는 사람은 매년 1만명이다. 그 원인과 해법을 우리는 알고 있다. 수십 년간 토론회를 열었고, 특집 기사를 썼고,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했다. 이 문제로 박사학위 논문 쓴 사람이 수십 명이다. 그런데도 안 한다. 인간성의 퇴행, 야만의 세상이 된 것이다."

반면 현실정치 혹은 시국에 관해서는 ''하지 않는다. "당파의 나팔만 악악거리고, 가짜뉴스가 사실을 이기는 몽매의 시대에 허공에서 부딪쳐 먼지로 부스러지는 말들"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다만 언젠가 밥자리에서 구부정히 앉아 개탄하는 모습은 보았다. "내가 칠십이 넘었는데, 이런 나라가 올 줄은 몰랐다. 나라가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이 됐다. 교양이고 이성이고 없다. 어른이고 지도자도 없다. 가령 노사의 갈등, 그건 이해할 수 있다. 임금을 더 달라, 근로시간을 줄여라 조정할 수 있으니. 근데 이건(조국 사태) 아니다. 이념 갈등도, 계급 갈등도 아니다. 그냥 당파다. 친문, 반문. KBS가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에 헬기를 띄웠다지. 다들 미쳤다. 미치광이의 시대다."

김훈이 유일하게 탄복하는 ''은 시골 노인들의 것이다.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어떤 전략도 없는 그 말들은 삶에서 겉돌지 않는다. 거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는 인간의 진실이 들어 있다." '몸땡이살 보타지게 일만 하고 살다' 칠순에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의 시(), 삶의 지혜이고 넉살이자 관용인 그들의 언어에 경의를 표한다.

일체의 원고 청탁을 거절하는 그가 흔쾌히 글을 준 것도, 표준어·외래어에 밀려 박멸돼가는 지역어, 노년 세대의 입에 아직 남아있는 '모국어의 별들'을 되살려내자는 '말모이 운동'이었다. 이번 주 출간되는 '말모이,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에 김훈은 썼다. "말은 나의 것이고, 너의 것이고, 너와 나 사이를 건너가서 여러 사람의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는 '살기'이고, '함께 살기'이다."

말이 살면, ()도 산다. 걸핏하면 '국민'을 앞세워 공갈 협박하는 정치인들, 저주와 선동의 말을 일삼는 완장들, 허깨비말만 늘어놓는 지식인들을 향해 그는 외친다. 말들아 모여라. 생명을 살리는 말들이여 모여라.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opinion/taepyeongro/2021/02/22/7GA5PPRB35CXFJ7TNDBENUGB44/

 

0222() 조선일보 팔면봉

"대통령이 백신 1호 접종" 요구하자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냐." 그럼 국민은 뭡니까.
술집·편의점·스키장까지 소비자에 지문 생체 정보 요구. "中國夢 함께하겠다"더니, 人權 수준 중국에 수렴?
바이든, "과의 전략적 경쟁을 함께 준비해야." 이냐,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는 선택의 시간.

[조선일보 사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메시지, 국정 어디로 가나

친정권 검사들을 유임시킨 일방적 검찰 인사에 반발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사태 이후 "윤석열 총장은 문 정권 검찰총장" "국민을 염려시키는 갈등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윤 총장과 화해하고 검사 출신 신 수석을 임명해 마치 검찰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2/22/RMIF565EKFHXZOHXDXZO3AY33M/

 

[조선일보 사설] 쪽으로 표류하며 흘러가는 , 그 결과 책임질 수 있나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 미··호주·인도가 모인 '쿼드' 외교장관과 미···독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잇달아 열어 중국 견제 방안을 논의했다. 지금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정책 중 유일하게 계승한 것이 '중국 견제'. 미국과 동맹국들을 촘촘히 엮어 대응하겠다는 '바이든표' 전략까지 내놨다. 중국 시진핑이 패권 의지를 노골화한 이후 세계에서 '중공(中共) 체제'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그래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쿼드'를 확대한 새 안보 협력체를 만들려고 한다. 여기서 빠진다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이 약화된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2/22/7MSTZKRITRBQPM2XLSCIPLQVRU/

 

"거짓말 대법원장 인권법연구회 두목이나 하라"/김은정 기자

'김명수 비판글' 법원서 돌아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2/22/JMJ56ECQOBGDTDMRZVR56C2EVA/

 

내부서도 "민주주의 4.0 멤버들, 그들이 다 해먹어"/노석조 기자

임기말 친문핵심들 국정전횡 우려

이하 생략 원문보기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2/22/UWWZGAAFKRG6PDYDB45WFD4AY4/

 

"우리 증언을 거짓말 취급"탈북민 4, 이인영 통일 고소/원선우 기자

장관 세미나선 "코로나 완화후 금강산 개별관광 재개 희망한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https://www.chosun.com/politics/2021/02/21/6CJHVFX2URBVZDGU4UW3SA47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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