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지는 호수 ♤♤♤
가을이 깊어가면
사랑도 더 깊어 가리라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저린 가슴 보듬고
또 세월을 돌아본다.
그러나 가을처럼 허망하면서도
사랑이 충만해지는 계절은 없으리라.
나무가 잎을 피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가
한 아름 풍성한 열매를 주고도 모자라
찬란한 빛깔로 곱게 단장했다가
마지막으로 모든 걸 버리는
그 지혜를 사람들은 배우기때문이리라.
|
'♠시와 글 모음♠ > ♧글속 그림. 그림속에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넉넉하고 아름다운 추석맞이 (0) | 2007.09.16 |
---|---|
가을 단풍 파노라마 (0) | 2007.09.16 |
깃털에 그린 그림 (0) | 2007.09.06 |
깃털에 그린 그림 (0) | 2007.09.05 |
그윽한 맛을 내는 친구 (0) | 2007.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