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마빈 르로이 출연 로버트 테일러 ... 마커스 데보라 카 ... 리지아 레오 겐 ... 페트로니우스 피터 유스티노프 ... 네로
제작 | 샘 짐발리스트 각본 | S.N. 버먼, 소냐 레비엔, 존 리 메인 촬영 | 로버트 서티스, 윌리엄 V. 스콜 음악 | 미클로스 로자 편집 | 랄프 E. 윈터스 미술 | 에드워드 C. 카파노, 세드릭 기븐스 원작 | 헨릭 시엔키비츠 의상 | 허스켈 맥코이 제작사 | MGM
영화의 원작인 소설 쿼바디스는 1896년 폴란드의 작가 핸리크
셴케비치에 의해 쓰여졌는데, 이 소설로 셴케비치는 1905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영화 쿼바디스는 1951년에 마빈 르로이라는 감독에 의해 제작
되었는데, 명배우 로버트 테일러와 데보라 커가 열연하여 그 해
아카데미 상을 받았던 고전 명작입니다. 때는 AD 65년경, 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는 '새로운 로마를 건설하고 시적(詩的) 영감을 얻기 위해서'라는 미명 하에 로마 시에 불을 지릅니다. 엄청난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위기감을 느낀 네로는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방화범으로 기독교인들을 지목하여 누명을
씌우고, 잔악한 방법으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박해하기 시작
합니다.
{여기가 아피아 가도(Appian way)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The most famous road that leads to Rome)'고 했듯, 이 길 역시 로마로 통한다. 이 길로 로마의 군대가 진군했었고, 로마는 제국의 중심이며, 이 전 세계의 주인이다.
정복당한 나라의 통치자는 신하를 볼모로 맡겨 버리고, 그들은 예전에야 어쨌건 간에 노예나 인질신세가 되고 만다. 로마의 정복자들로부터 헤어날 길은 없는 것이다.
권력과 부패, 인간의 비참함과 노예라는 이 구조를 바꾸기란 불가능으로만 보였다. 그런데 3년 전, 기적이 일어났다.유대의 한 사내가 인류를 해방 시키려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 사람은 사랑과 속죄에 대한 말씀을 널리 전했으며, 얼마 후 십자가는 오만한 로마 독수리 대신 그 자리에 앉게 됐다.
이 이야기는 영원한 삶에 대한 갈등의 이야기이다. 서기 64년의
뜨거운 여름, 네로(Nero)라고 불리는 반 기독교인인 황제가 군림
하고 있었다. <그 때 제14군(14th legion)이 승리하여 로마로 금의
환향 하였고, 그 부대의 사령관은 마커스 비니키우스(Marcus Vinicius)였다.}폭군 네로(Nero: 피터 유스티노브 분) 황제는 방탕하고
퇴폐적인 생활을 하면서 신흥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시작한다. 전투에 큰 승리를 거두고 부하들과 함께 로마로 행진하던 마커스 비니키우스(Marcus Vinicius: 로버트 테일러 분)는 네로 황제가 로마 시내에서 큰 잔치를 연다는 이유로 로마 시외곽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궁정의 타락한 축제에서 아름다운 리지아(Lygia: 데보라 커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스포일러] 네로의 황녀는 비니키우스의 남성다움에 반해 그를 사랑하나 그가 리지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네로에게 기독교도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사주한다.
로마에 대화재를 일으킨 네로는 그 죄를 기독교인들에게 씌어 많은 기독교인이 붙잡혀 사자의 밥이 된다. 리지아를 구하기 위해 원형 경기장에 뛰어든 비니키우스. 네로가 그마저 죽이려하자 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