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0월 18일 '천성산 도롱뇽한테 야단맞을 고속철 터널 반대운동'이란
제목으로 조선일보 사설이 났다.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허구임을 증명한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됐다.
터널 공사로 습지 파괴 논란을 빚었던 경남 양산의 천성산 생태계가 공사가
끝난 지 2년 가까이 지났으나 공사 전과 비교해 별로 변한 게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천성산 터널은 2003년부터 지율 스님이 이른바 '100일 단식'이라는 걸 하고
환경단체 등이 도롱뇽을 원고로 하는 소송을 벌이면서 세 차례 공사 중단을
겪었다.
2006년 대법원이 '도롱뇽 소송'을 기각한 후 2008년 말 공사가 완공됐고,
내달 1일 서울~부산 간 주행시간을 기존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시키는 경부고속철 연장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환경운동가들은 13㎞의 터널이 지하수맥(水脈)을 건드려 20여개 습지가
말라붙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가재·개구리·끈끈이주걱 등 습지 동식물이
풍부하게 확인됐고, 올봄엔 웅덩이마다 도롱뇽이 가득했다는 보도다.
천성산 터널 반대운동은 환경단체가 국민 지지라는 큰 자산을 잃게 되는 쓰라린
계기가 되고 말았다.
일부 환경운동꾼들이 과학적 조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환경보호만
옳다는 꽉 막힌 근본주의(根本主義)에 매달렸기 때문이다.
천성산 터널은 공사가 중단될 때마다 지질공학회(2003년), 환경정책평가
연구원(2004년), 정부·환경단체 공동조사단(2005년)의 환경영향조사가
있었고, 충북대팀도 4년간 생태조사를 벌였다.
전문가 결론은 대부분 습지들이 터널에서 수직으로 300m 이상 떨어져 있어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율 스님과 일부 환경단체는 단식과 소송을 거듭하며 총 6개월간 공사를
중단시켰고 그사이 막대한 국민 세금이 낭비됐다.(이하 생략)
걸핏하면 반대 깃발을 들고 데모에 나서는 환경단체나 일부 종교인들은
진정 환경을 위해 나서는 것인지 이름을 알려 유명해지고 싶어 그러는지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천성산 터널에 반대하며 공사를 지연시킨 그 여자 중은 손해배상을
못한다면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라도 해야 할 것이다.
정말 못 되 먹은 여자 땡중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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