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간다
온 산하가 물감을 뿌린 듯 아름다운 데 햇살은 엷어지고 스산하다.
11월의 첫 화요일 아침 산책 길에 나섰는데 유모차에 의지해 나온
할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유모차는 노파들에게는 허리나 무릎이 아픈 할머니들의 물리치료용
보행기가 되었다.
위태로운 걸음걸이를 유모차에 의지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보러 나온
할머니의 모습에서 낙엽 같은 인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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