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의 Adam 아담과 아내 Alice 앨리스의 모습입니다.
한국에 갔을 당시 의대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자원 봉사를 나간 곳 이라 합니다.
이후 몇 나라를 더 돌아 다니다가
UTMB(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에서 의사 및
교수를 하다가 지금은 은퇴를 하고교회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수업 등의 봉사 활동을하고 있습니다.
서재에는 그동안 다녔던 30여개국이 넘는 나라들의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너무 오래된 기억들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서 몇장의
지금의 한국 사진과 영상을 보여 주었더니 한번 가보고 싶은데,
나이가많아서 이젠 여행하기 힘들 거라며 웃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의 빛 바랜 칼라사진들이 묘한 느낌을 가지게 하네요.
100여장이 넘는 한국전쟁 후의대구의 모습들이 있었습니다만,
블로그
한 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일단 몇 장만 올려 봅니다.
올라와있는 모든 사진은 Adam이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 1954년 대구의 사진들입니다.
싸구려 필름 스케너를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130장정도의 슬라이드 필름을 스켄하는데 5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학생인 저로서5시간의 투자는 큰 것이죠,
물론 50년동안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던 Adam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