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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표창장-曺國 2019-10-17

modory 2019. 10. 18. 18:56

'분노의 표창장''인턴예정 증명서'학생들의 조국 복귀 풍자

[중앙일보]입력 2019.10.17

내일을 위한 오늘9개 청년단체가 조국 사태에 대한 풍자로 지난 16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팩스로 '분노의 표창장'을 보냈다고 한다. [청년단체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학교 복직을 반대하는 학생 단체가 풍자 창작물을 보내거나 대자보를 붙이는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17'2039' '나비미래회의' 9개 대학생·청년단체는 지난 16일 팩스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분노의 표창장'을 보냈다고 밝혔다팩스의 수신인은 조 전 장관이라고 했다표창장을 팩스로 보낸 이유는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복직 관련 서류를 팩스로 보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딸 조민(28)씨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만든 표창장에는 “1명의 피의자 때문에 5천만이 고생하였으므로 이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적혀있다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 집회가 열린 지난 201611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1명의 피의자 때문에 5000만이 고생한다는 글을 올렸다
 
표창장을 보면 조 전 장관의 소속·직위는 '전 불쏘시개 장관'으로, 기간은 '35'이라고 적혀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법무부 장관 사퇴 입장을 발표하며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이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꾸준히 반대 의견을 밝힌 서울대 ’트루스포럼학생들은 16 ‘조국 교수의 교수직 파면 촉구합니다라는 대자보를 붙였다. 트루스포럼 측은 대자보를 통해 조국 교수는 교수라는 직함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거짓말을 했다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극우, 친일파로 매도하는 조 교수는 교육자 자격이 없으니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국 SNS 캡처]

이 단체는 지난 8월 청와대 민정수석 임기를 마친 뒤 학교로 돌아온 조 교수를 향해 폴리페서라고 비판해 극우 단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조 교수는 당시 “‘선생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서울대 내 태극기 부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606947

'분노의 표창장''인턴예정 증명서'학생들의 조국 복귀 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