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13일 土(토) ☞ 오늘의 세상◆ [김순덕의 도발]사법부는 야당승리도 무력화한다/김순덕 대기자 2021-02-12 2020년 총선 전에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우리가 지면 (한국이) 베네수엘라 된다”고 했다. 행인지 불행인지, 국힘이 이겼대도 베네수엘라처럼 될 공산이 없지 않다. 2015년 말 베네수엘라 야권연합인 민주연합회의(MUD)가 17년 만에 총선에서 승리했다. 167석 중 112석. 대통령 탄핵 개시, 공직자 퇴출 등 막강한 권한을 갖는 3분의 2 의석을 아슬아슬하게 넘긴 수치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놀고 있지 않았다. 새 의회 출범 직전 집권 통합사회주의당(PSUV)을 움직여 대법원 법관 32명 중 13명을 더 친마(친마두로) 인사로 갈아버린 거다(이 나라에선 대법관을 의회가 선출. 헌법재판부도 대법원 안에 있다).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 제도를 허물어 독재를 굳히는 첫 공식이 ‘심판 매수’다. 법원과 검찰, 정보기관, 국세청,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내 편’과 충신으로 채우는 것이다. 임기가 정해져있어 해임하기 어려우면 마두로처럼 ‘대법원 재구성’을 한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전임 대통령 우고 차베스가 2004년 대법원 정원을 늘릴 이래 대법원은 대통령에 반(反)하는 판결을 한 적이 없다. ◆ 검찰총장이 감히 정권비리 파헤치다니 마두로의 대법원은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가 의결한 야권 정치인 사면법 등에 판판이 위헌 결정을 내렸다. 국회가 대통령의 경제비상사태 명령을 부결한 것도 무효로 판결했다. 관보 게재 절차를 안 지켰다는 것이다(절차적 문제로 당선무효형 원심을 파기한 김명수 대법원이 연상된다). 심지어 2017년 3월엔 의회 입법권을 박탈해 대법원이 가져버렸다. ◆ 쿠데타에도 대법원장이 필요했다 마두로의 최측근인 대법원장 마이켈 모레노는 그 뒤에도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했다. 2019년 4월 말 쿠데타 실패 또한 대법원장의 배신 때문이라는 게 워싱턴포스트 보도다. 백악관 안보보좌관 시절 존 볼튼 역시 대법원이 제헌의회를 불법으로 선언하고, 마두로가 사임하고, 군이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했다고 ‘그 일이 일어난 방’에 썼다.
◆ 대한민국 판사들은 안녕하신가 위기의 미국 민주주의는 조 바이든 민주당 소속 대통령과 함께 일어섰다. 하지만 대선 후에도 위태롭던 법치주의를 복원해낸 최종병기는 결국 대법원이었다. 미 연방대법원은 대선 이후 근 한달 계속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무효 소송전에 마침표를 찍음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것이다. 확실한 보수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대법관도 두 달 전 자신을 지명해 준 트럼프에 대한 보은 따윈 생각도 안 한 모양이다. ● 정치뉴스 톱 5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들의 '친문 경쟁'...본선에서도 통할까? 동영상기사 YTN 부산은 '토건 선거판'...가덕도에 한일 해저터널까지 동영상기사 YTN "명절 선물도 정치적이냐" 소리도 들은 文선물 수취인 보니 포토 중앙일보 고속도로 달리는 수소차 4배 늘었는데…충전소 10곳뿐 포토 연합뉴스 '5수생' 안철수의 단일화 승부수…기호 2번이냐 4번이냐 포토 뉴시스 ● 02월 13일 土(토) 조선일보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 한강 건너려면 돈을 내라? ‘고속도로 10배’ 요금에 화난 주민들 2 조국 “전국민이 검찰 폭주 목도, 중대범죄수사청 만들자” 3 남현희에게 “키 작아서 부럽다”...이재영-이다영 출연한 예능프로 삭제처리 4 [어젯밤 미스트롯] 장윤정에게서 버림받은 노래를 국악 신동이 멋지게 살려냈다 5 “백신 맞아도 마스크 써야 할까?” 백신에 던지는 10가지 질문 7 빈집서 숨진 두살 아이, 엄마는 새살림 차려 양육수당 챙겼다 8 작년 1만대 팔았는데 지난달엔 18대, 테슬라 왜 저주에 걸렸나 9 “사장 멱살잡은 백종원”..’골목식당' 덮밥집, 정인선 시식 포기한 최악의 쩐내 10 美의회 난입 주동자는 前 FBI 요원, 살인명단도 만들었다 ● 02월 13일 土(토) 동아일보 주요뉴스 10 ☞ 제목 클릭 기사를 볼 수 있음 “아빠는 느껴져 어딘가에서 다시 뛰고 있을 너의 심장박동” “北의 사촌들과 의료봉사 함께하고파”‘이산가족 3세대’ 장기려 손자 장여구 교수 文대통령, 4개 국어로 새해 인사 음력 설 안 쇠는 日 제외 ● 02월 13일 土(토) daum 많이 본 뉴스 10 ☞ 제목 클릭하면 기사 볼 수 있음 2위구로구 헬스클럽 15명 집단감염..폐쇄명령·전수검사 3위"런던까지 달리는 신칸센 만들자"..한일해저터널은 일본인의 꿈? 4위"앗! 이게 누구야?" 잘못 누른 송금 돌려받으려면? 5위"우리 개는 안 물어요" 안 통한다..내일부터 과태료 7위'문재인 정부 장관들' 박영선 캠프 합류..속속 드러나는 '후보의 사람들' 8위전원주 "나도 서학개미, 해외주식 입문했다.. 손실도 있어" 9위부산시장 가상 대결, 김영춘 28.5% vs 박형준 46.8% 10위설날 고속도로 주행하던 BMW 520d 차량서 화재 후 전소, 인명 피해 없어 ● 02월 13일 土(토) 댓글 많은 뉴스 9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일본은 음력 설 안 쇤다"..문 대통령 '日 차별' 논란 해명 머니투데이 2. "런던까지 달리는 신칸센 만들자"..한일해저터널은 일본인의 꿈? 경향신문 3. "삼성전자, 우리나라로"..전 세계서 쏟아지는 '러브콜'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한국경제 4. 日 화이자 백신 1200만명분 날릴 위기.."韓 대량생산 들어간 주사기 없어서" 뉴스1 5. 안철수 "정부의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는 소용 없어" 뉴시스 6. 지원금 뿌리면 나라곳간은?..6년전 문재인의 발언 보니 머니투데이 7.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기술, 다른 나라와 나눠야" 연합뉴스 8. 126년 검찰, 역사 속으로..수사권 완전 폐지 가시화 아시아경제 9. [여론조사] 부산시장 가상 대결, 김영춘 28.5% vs 박형준 46.8% SBS ● 02월 13일 土(토) Naver 헤드라인 뉴스 5 ☞ 제목 클릭, 기사 볼 수 있음 1.쿠팡, 미국 뉴욕증시 상장 공식화… 몸값 30조 넘을까/ 관련기사 개수43 2. 가상화폐, 새 결제수단?...투자는 신중하게/ 관련기사 개수16 3. 조국 "전국민이 검찰 폭주 목도, 중대범죄수사청 수립 기원"/ 관련기사 개수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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