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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슨 그리움이기에,
무수한 꽃잎들이 밤의 허공 속을 밀려가며
그대의 숨결을 풀어놓나요.
당신을 향한 그리움일까요.
그리움의 날개를 퍼덕이며
밤공기를 가르며
날아가는 이 작은 가슴은 당신을 향해 달려가는
매순간이 기적 같기만 해요.
밤은 유난히 고요하고 그대는 아득한 전설인데,
그대 향기로 꽃 빗질하는 이 밤,
그대 그리움은 그칠 줄 모르는
여름밤의 풀벌레 울음으로 뒤척이네요.
나폴거리는 안타까움으로 나, 어둠속을 날아가요.
가다가 쓰러지면 그대 품안인 것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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