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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113> 내 눈을 감고 있는 시간에

modory 2006. 4. 30. 18:48
내 눈을 감고 있는 시간에... 차 한 잔을 놓고 나는 눈을 감는다. 찻물이 식는 시간에 같이 하던 차 잔 위에 하얀 김처럼 서려 있는 사람 그리움이란 모습이 내 눈감은 시간마다 꿈으로 잠으로 찾아 든다. 내게는 오직 그대의 고운 그리움 내가 가야하는 사랑의 길이다. 그대는 왜 미소만 가득한가..? 언제나 그리움의 미소만 남는가..? 곁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의 시간시간 그리움인가..? 끝도 시작도 없는 내 사랑인가..? 사랑을 한다고 허공에 소리 한 번 처보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긴 한 숨 쉬었다. 잠시 머문 시간의 틈이 보고싶다 내 고운 사랑을 내 눈감고 있는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