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김삿갓 어른도 웃고 간 한시(漢詩) 한편

modory 2006. 10. 31. 13:21

김삿갓이 웃고 간 한시(漢詩) 하나

이게 무슨 시냐? 욕이지






秋美哀歌靜晨竝(추미애가정신병)

雅霧來到迷親然(아무래도미친년)

凱發小發皆雙然(개발소발개쌍년)

愛悲哀美竹一然(애비애미죽일년)




*해석

가을날 곱고 애잔한 노래가 황혼에 고요히 퍼지니

우아한 안개가 홀연히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이라

사랑은 슬프며, 애잔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하다


아... 정말 감동적이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