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좋은 옛글

<두보의 시 10>흥에 겨워

modory 2006. 11. 15. 16:50
      [두보의  시공부10]
      漫興2(만흥2.흥에겨워)/미산 윤의섭 
      
      二月已破三月來 이월이 벌써가고 삼월이 오니
      이월이파삼월래
      漸老逢春能幾回 늙은이 얼마 살아 봄을  다시 맞을가
      점노봉춘능기회
      莫思身外無窮事 몸밖의 끝없는 이상은 생각지 말고
      막사신외무궁사
      且盡生前有限杯 생전에 얼마남은 술잔이나 들리라.
      차진생전유한배
      ..................................
      *已破=벌써가고(기막힌표현)   *漸老=늙어가는 노인
      *能幾回=몇번이나 맞을가      *身外=분수밖의 일
      *無窮事=끝없는 이상           且盡=우선 다 마신다
      *有限杯=여생에 한정된 술잔
      말년에 초당에 안착하기전에는 술에대한 언급이 
      없이 처절하기만 하던 두보의 시에 한숨돌린 
      여유가 그려저 있다.
      
      곡=평화롭게. 시작을 두번크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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