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조관우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해매이다
나를 비켜 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세월 안고
홀로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 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차마 버릴수 없는건 그리움
같이 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함께 사랑했던 기억 만으로
놓을수 없는 목숨 하나
이어가야 하는데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 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제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내 가슴에 넘칠 수 있는 사랑
내 가슴 가득 사랑으로 채우면
잠시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은 어둠을 뚫고
더욱 세차게 내게 달려듭니다.
사랑은
그대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것에서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고
느껴오는 외로움
가슴에 묻어두고 바라봅니다.
가슴 가득한 사랑이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어
마음속은 맑은 샘물로 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늘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그대 모습만으로 맴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허물 덮어 주면서
서로를 위해
가슴 깊이를 어루 만져 주면서
가슴 밑 바닥에 남겨진 사랑을 공 들여
서로 마주보고 앉아
모닝 커피 한 잔에도 행복하고
이 세상 수많은 사람중에
서로 만난 인연으로서 더 큰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말없이
고운모습으로 둘이
함께 늙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랑만 하고 살아가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