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청개구리들의 노래

끝내 언론에 대못질을 하는 노무현 정권

modory 2007. 10. 14. 08:44

 
노무현정권의 언론 대못질 언론자유’ 자물쇠 채웠다 

노무현 정권은 2007년 10월12일 각 부처 기사송고실을 폐쇄했다. 기사송고실의 
인터넷과 일부 전화선을 차단한 지 하루 만이다. 
정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의 국무총리실 교육인적자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별관), 정부과천청사의 건설교통부, 
그리고 독립 청사를 사용하는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세청 등 
10개 부처의 기사송고실 출입문을 걸어 잠갔다. 
국정홍보처는 각 부처 기사송고실 출입문에 ‘기사송고실을 합동브리핑센터에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기자들의 이전을 촉구했다. 
기자들은 설마했던 기사송고실 폐쇄 조치가 실제로 강행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기자들은 불편이 있더라도 정부의 일방적인 
취재통제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전을 거부하기로 해 정부와 기자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출입기자들은 기사 전송을 위해 노트북을 꺼내야 한다며 아침부터 
기사송고실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으나 홍보처는 오전 11시 40분경에야 
문을 열어줬다. 
홍보처는 ‘개인 사물만 가지고 나오며 기사송고실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는 확인서를 기자들에게 받고 임시 출입을 허용했다. 
외교부 출입기자들은 이날 오전 10시경 기사송고실 폐쇄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김창호 홍보처장을 찾아갔으나 김 처장이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했다. 
한 기자는 “기사 작성에 필요한 물건을 꺼내야 할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홍보처 관계자는 “기사송고실 폐쇄 계획을 미리 알렸는데 왜 빼지 않았느냐”
고 반박했다. 
한편 교육부 통일부 외교부 국세청 정통부 출입기자 대표들은 이날 오후 3시 
외교부 청사 2층 로비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의 태도 변화나 기존 방침의 
철회가 없다면 합동브리핑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브리핑을 거부한다는 
기존 태도를 고수한다”고 결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새 브리핑룸에서 ‘기자 없는’ 
브리핑을 실시했다. 
통일부는 브리핑과 동시에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던 보도자료 e메일 서비스도 
이날부터 중단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 출입기자단은 하루 전 10여 개의 열쇠를 복사해 각자 열쇠를 가지고 
있었지만 밤새 홍보처 직원들이 자물쇠를 바꿔 다는 바람에 기사송고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행자부 출입기자 대표인 YTN 기자는 이날 오전 박명재 행자부 장관을 만나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역대 어느 정권에도 없던 일을 저질렀다. 


 ^^* 東雲200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