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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 - 애국심은 어디서 나오는가?

modory 2008. 3. 19. 10:15
★조국은 용사를 잊지 않은다★

◈ 일시 : 2008년 3월 17일

◈ 장소 : 나폴레옹 황제가 안치돼 있는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 참석자 :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Sarkozy) 대통령이 주관한 장례식에는 자크 시라크(Chirac) 전 대통령과 프랑수아 피용(Fillon) 총리, 장관, 군 수뇌부 등

프랑스에서 1차 대전(1914~ 1918)의 최후 생존 참전용사였던 라자르 폰티첼리(Ponticelli·110)의 국장(國葬)이 열렸고 전국에 TV로 생중계됐다. 전국의 공무원들이 1분간 묵념했고, 모든 공공건물엔 조기(弔旗)가 걸렸다.

▲ 장례식 주관하는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7일 1차 대전에 참전했던 프랑스인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라자르 폰티첼리의 장례식에서 국기로 덮여있는 그의 관 앞에서 경의를 표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폰티첼리의 생전 모습.

1897년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폰티첼리는 9세 때 프랑스로 건너가 굴뚝 청소부와 신문팔이를 했다. 16세 때인 1914년 1차 대전이 발발하자 자원 입대했다. 폰티첼리는 생전에 조용한 장례식을 고집했지만, 정부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국장을 치르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단 "1차 대전의 전사자들에게 명예가 돌아가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미국인 중에서 1차 대전에 참전한 유일한 생존자인 프랭크 우드러프 버클스(Buckles·107)도 지난 6일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에게 휠체어에 탄 노병(老兵)을 소개하며 "당신의 애국심과 미국에 대한 사랑을 널리 알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은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프랑스의 젊은이들이여, 침략 당한 조국을 지켜낸 이들에게 빚지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라."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말 했고 "1차 대전에 참전했던 최후의 생존 용사를 백악관에 모시게 된 것은 내게 큰 영광."이라고 부시 미국 대통령은 말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김대중과 노무현이 민족을 앞 세워 김정일을 알현하려고 안달을 하고 북에다 퍼다주기만 했으면서도 북에 잡혀 있는 대한민국의 포로에 대해 입 한번 벙긋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일어난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애국심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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