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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로세우기 _ 조선일보에서

modory 2008. 3. 26. 19:10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 "대한민국 건국은 인류 보편가치 실현◑"

근·현대 교과서 논쟁 [2]
'뉴라이트 교과서' 3대 논점
좌파 역사학계 "민중의 반대 누르고 분단정권 수립"

기존 역사교과서들의 '좌편향'에 맞서기 위해 23일 출간된 교과서포럼(공동대표 박효종·이영훈·차상철)의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기파랑 刊)는 학계의 논쟁적 요소에 과감하게 맞서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크게 ①대한민국 건국 60년사 ②식민지 시기 ③근대사의 해석에서 기존 역사학계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좌파 학계는 물론, 기존의 민족주의 우파 학계와도 대립각을 세운 형국이다. 건국 60주년과 정권교체를 맞은 시점에 새로운 현대사 정립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이번 책은 새로운 이념 대결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 그 3대 논점을 짚어 본다.


①대한민국사, 분단의 역사인가 발전의 역사인가


'건국 60년사'를 보는 기존 좌파 역사학계의 인식은 '분단 정부' '미완의 역사'라는 것이었다. 2003년 3·1절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의 근·현대사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도 불구, 정의가 패배했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다"고 한 것은 그런 인식의 압축적인 표현이었다. 좌파 수정주의 사관을 대표하는 '해방전후사의 인식' 등의 책은 미국의 사주를 받은 이승만이 민중의 반대를 누르고 '분단 정권'을 수립했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교과서포럼의 이번 책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자유, 인권, 시장 등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해 정부를 세운 것"이라고 평가, 기존 시각과 완전히 상반되는 역사관을 보이고 있다. 그 근거로 "대한민국은 혼란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지만 지금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물질적, 정신적 발전을 성취했다"는 점을 든다. 정치적으로는 국민의 기본권이 확고히 정착되고 보통선거로 정권을 교체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됐으며, 경제적으로는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는 위업을 이뤘다는 것이다. 1948년의 제헌헌법에 담긴 건국의 이념과 방향이 정당하지 않았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도진순 창원대 사학과 교수는 "좌파 역사관과 협애(狹隘)한 민족주의에 대한 반박인 것은 이해하지만 지나친 현실 합리화가 정답이 될지는 의문이며, 북한 정치체제를 옹호하는 역사관과 쌍생아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1948년 8월 15일 열린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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