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고 뿔났다.-서해교전과 김대중씨 이야기◑
동아일보 지명훈 기자가 "DJ-盧정부 홀대한 사연 쏟아낸 ‘서해’유족"이라는 기사를 썼다.
한식을 앞두고 서해교전 전사자 6명 가운데 황도현, 한상국,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4명의 부모가 3일 오전 11시 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로 모여 앉아 과거 정부에 대한 서운함부터 털어놨다는 것이다.
박 병장의 어머니 이경진 씨: "과거 정부는 교전 해역에서 전사자의
넋을 기리는 행사조차 3년 만에야 허락했다. 전사자나 유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던 사람들은 모두 뒤끝이 좋지 않았다”
황중사의 어머니 박공순씨 : “서해교전 전사자에 대한 보도를 자막으로
취급하던 방송이 정권이 바뀐 뒤 기획물까지 방영하는 모습을 보고 낯이
뜨거웠다”
서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 씨 : “노 대통령이 가정의 달을 맞아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유족들이 ‘별 혜택이 없다’고 했더니 그런 얘기는 국회에
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 가운데 김대중씨를 비판했는데
“2002년 서해교전 전사자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빨간 넥타이를 매고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한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에는 자식 선거를 돕는다는
뉴스를 보고 속이 상했다.남의 자식(전사자)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몰랐단
말이냐”라고....
세상에 슬프고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지만 자식을 먼저 잃은 부모의
마음이 제일 아플 것이다. 그래서 자식을 먼저 잃으면 가슴에 묻고
산다고 하지 않았던가?
꽃다운 나이에 피어보지도 못하고 조국을 위해 산화했다면 그 죽음이
당연히 자랑스럽고 떳떳해야 하건만 죄인처럼 숨죽이고 살았다니
분통이 터졌다.
더욱이 서해교전 전사자 영결식에 참석하지도 않았던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에는 자식 선거를 돕는다는 뉴스를 보고 속이 상했다고 했다.
정말 그렇다. 김대중 노인은 사면 받았기에 법적인 하자는 없다고 하지만
깜도 안 되는 제 새끼 구케의원 만드려고 지 늙은 마누라까지 앞 세워
안팎으로 설쳐대고 있다.
그리고 당시 노무현씨는 전사자 유족들이 별 혜택이 없다고 하니
그런말은 국회에 가서 하라고 했다니 정말로 개 같은 세상이었다며
욕이 터져나오면서 뿔이 났다.
지명훈 기자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서해교전에서 전사자들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려다 소중한 젊은
목숨을 불살랐다. 이들을 단순 교통사고 사망자처럼 대한다면 누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을까. 벌써 6년이 지났지만
유족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다.
전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