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린 몬로가 죽은지 41년.. 그러나 그녀가 끼친 영향은 너무나 크며 많은
여성들이 아직도 그런 섹시한 몸매를 갈망하면서 아니면 그녀의 흉내를 내면서 많은 뭇남성들의 인기를 차지하려고 애쓴다. 물론
남성들의 영원한 섹시 스타가 아닐까 한다.
마를린 몬로에 대해 끌리는 점이 무엇일까? 그의 영화에 대해 실망스러운 것들도
있지만.. 예를 들면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이브의 모든 것, 하지만 나이아가라, 7년만의 외출, 버스 정류장, 뜨거운 것이
좋아, 돌아오지 않는 강 등등 많은 영화 특히 코메디 영화에서 너무나 괜찮었고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에서 너무 마를린 몬로의
이미지를 고착화가 시킨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7년 만의 외출이 결정적이긴 했어도 머리는 없지만 육체적 아름다운
금발여인이 돈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그런 상적 이미지 나중에도 다른 영화에 곳곳에도 나온다.
마를린 몬로의 이런 이미지가
아마도 그녀에게 상당히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그녀의 남편들이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라.. 조 디마지오 (뉴욕 양키즈 야구선수로써
56경기 연속안타의 주인공으로 지금도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고 있으며 마를린 몬로가 죽기 직전까지 재결합을 원하고 있었고 사후에 무덤에
항상 꽃다발을 받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서 밀러는 세일즈 맨의 죽음이라는 작품으로 너무나 유명한 작가였지만 바로
매카시열품에 희생되어 공산주의자로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작가로 활동하기 힘든 상태였을 때 마를린 몬로와 결혼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서 밀러와 마를린 몬로.. 혹자들은 어울리지 않다고 하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는
커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편이 완전히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혀 활동이 힘들었을 때 마를린 몬로가 경제적 책임과 또한 아이를 갖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지만 실패함으로써 여러가지 갈등을 빚었고 또한 영화촬영 중 이브몽땅과 사랑에 빠져 둘은 유부남, 유부녀 상태에서
서로가 같이 살려고 했었다는데 시몬느 시뇨레와 아서 밀러 때문에 그렇게 까지 되지 않았으나 그 뒤 아서밀러와 관계는
소원해진다.
임신 6개월인 상태로 유산하고 난 뒤 마를린 몬로는 약물중독과 우울증으로 시달리게 된 뒤에 그 후에 캐네디가와
염문이 있게 된다, 진짜로 캐네디가의 한 사람과 아니 여러 명과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아서 밀러와 이혼 뒤 1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의문사로 발견되어지면서 마를린 몬로의 신화 가 창조된다.
1950년대 매카시 선풍이 거세워 더 이상 헐리우드의
활동영역이 위축되어진데다 텔레비젼이랑 막강한 경쟁자와 싸우려고 힘이 벅찬 상태에서 바로 섹시한 스타인 마를린 몬로라는 거출한 스타가
나온 것이었다,
지금도 마를린 몬로의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섹시한 이미지가 싫어 항상 책을 읽었지만 백치미의 금발에
섹시한 이미지는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현재 그녀의 신화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영화중에
'돌아오지 않는 강'이 정말로 좋다. 그 느낌 다시 한 번 피워볼까? '뜨거운 것이 좋아'나 '버스 정류장'이나 '나이가라'도 좋다.
강변을 거닐어도 좋고 돌담길을 걸어도 좋고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어도
좋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레스토랑에 앉아 있어도 좋고 카페에 들어가도 좋고 스카이 라운지에 있어도
좋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이 세상이 온통 우리를 위하여 축제라도 열어 놓은 듯했습니다
하늘에
폭죽을 쏘아 놓은 듯 별빛이 가득하고 거리에 네온사인은 모두 우리들을 위한 사랑의 사인 같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서로 무슨 말을 해도 웃고 또 웃기만 했습니다 또한 행복했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
류시화
돌아오지 않는 강 / 마랄린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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