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영상들◀/★영화 이야기

사랑할 때와 죽을 때

modory 2009. 1. 25. 19:52

 사랑할때와 죽을 때

★원제:A time to love and a time to die
★감독:더글라스 서크
★출연:존 개빈, 릴로 펄버
서부전선 이상없다 개선문 등으로 유명한 독일의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독일 작가이면서 반전 성향의 작품으로 
유명한 그의, 약간은 감상적인 소설이기도 한데, 이 영화에 출연한다. 
감독은 잔잔한 멜로드라마의 명작을 많이 만든 더글러스 서크, 
주연은 당대의 미남배우 존 개빈. 그는 레이건 행정부에서 
멕시코 주재 대사로 임명되어 더 유명해졌는데 당시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던 전형적인 핸섬 보이 형의 스타였다. 
독일군 동부 전선의 한 독일 병사가 겪는 힘든 전투 상황과 
휴가시 후방에서 겪는 회의감, 반나치 혐의로 희생된 스승의 
딸과의 사랑과 결혼, 원대복귀후 가슴 아픈 전사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참으로 진솔하게 영상에 옮긴 가작이었다. 
특히 라스트 씬은 가슴이 찡한 일품의 장면이다. 
아내에게서 온 편지를 읽는데 그가 풀어준 빨치산 청년이 
그를 쏜다. 그 는 쓰러지고 편지가 손에서 떨어져 물에 흘러간다. 
그는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사랑하는 아내의 편지를 붙잡으려고 
손을 애타게 뻗지만, 그만 편지는 그의 손을 벗어나 흘러가버리고 
그의 손은 움직임을 정지하고 그리고 The End.
1944년, 2차대전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보름간 휴가를 
나온 독일 병사가 한 아름다운 여인과 운명적인 불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리고 꿈같은 신혼을 보내지만 
곧 사시 전장으로 돌아간다. 전장으로 온 그는 전쟁 와중에 
아내가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가 자신이 구해준 지하 조직원의 
총을 맞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그림과 영상들◀ >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페라의 유령  (0) 2009.02.10
오드리 햅번의 하오의 연정  (0) 2009.02.10
로마의 휴일  (0) 2009.01.22
에덴의 동쪽  (0) 2009.01.22
한국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0)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