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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에 흥분하는 한나라당 구케의원들!!

modory 2009. 6. 5. 17:42

◐옳은 이야기에 흥분하는 한나라당 의원들◑

2009.06.05 조선일보에서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4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송대성 세종연구소장 쓴소리 "이명박정부, 끌려다니다가 날샌다" 이거 맞는 말이 아닌가요?

4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 초청된 강사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정국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면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느냐"고 '꾸짖는' 바람에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한나라당이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가진 의원 연찬회에 안보 특강 강사로 나온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은 "지인이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면 꼭 전해달라며 한 이야기"라며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 과정에 자신으로서는 이해 못할 부분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먼저 한 뒤 한나라당의 '소신 없음'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갔다.

송 소장은 "
학자 중에는 짹짹 하는 정부가 들어서면 짹짹 하고, 멍멍 하는 정부가 들어서면 멍멍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한민국 수호를 생각해 한결같이 멍멍거리는 사람도 있다"며 "어떻게 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것인지 생각을 많이 해 하는 말이니 다 듣고 생각해보시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
지금 남남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한쪽 주장은 한국을 위한 게 맞는데 한쪽 주장은 북한을 위한 것이라서 문제다. 북한이 주장하면 남쪽 앵무새가 따라 하는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엄격히 말해 남남 갈등은 남북 갈등이고 순수한 촛불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불태워버리는 촛불도 있다"고 했다.

"그만둬"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4일 당 의원 연찬회에서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이 북핵 문제 특강 도중“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객 중에 꾼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자“북핵 강의나 하라”고 고함치고 있다./연합뉴스

송 소장은 강연의 본 주제인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일성 사망 때 조문문제로 그렇게 항의한 북한이 노 전 대통령 별세 이후 핵실험에다 불꽃놀이 하듯 미사일 6발을 쐈다"며 "북한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송 소장은 "북한의 의도는 군사력만 강하면 협상력이 높아진다고 보는 군사제일주의, 최근 많이 약화된 김정일의 상징력 회복, 조속한 미국과의 대화 촉구 그리고 남남 갈등 조장을 통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폐기에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평통 자문위원 중에도 현 정부의 대북 강경책이 원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조직폭력배를 공자·맹자로 인식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는 지난 10년간 (북한에) 잘못 길들여진 탓"이라며 "정상회담 한번 하면 수천억원이 들어오고 대선 후보들이 너나없이 방북해서 김정일 정권의 면접을 보고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시비 한마디 못하지 않았느냐"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