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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의 실수

modory 2009. 8. 15. 09:53

◆ 김대중을 문병한 전두환씨의 실수 ◆


건국 61년의 대한민국. 아직까지 통일을 못 한 미완의 장으로 남아있다. 광복으로  통일 한국 정부를 세우지 못한 것은 미.소 강대국의 세력 다툼 속에 당시 민족 지도자들이 통합하지 못한 책임이 더 클지 모른다. 그런 가운데 60여년동안 남과 북은 정체성이 다른 정부 두 개가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남한은 자유민주주의로 발전을 하여 세계 13위(조선일보 광복 64주년.   G20 종합국력 비교 평가에서 '대한민국 파워' 세계 13위)의 대국이 되었지만 사회주의 체제의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남한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그 우두머리가 김대중이다.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 1980년 5월 17일 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김대중을 체포했다. 곧이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이라 규정하고 군사법정에서 김대중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형 선고까지 해놓고 전두환씨는 1982년 12월 형집행 정지로 풀어주고 곧바로 미국 망명을 허용했다. 그것이 실수였다. 그때 처형을 해야 했다. 처형을 했으면 남한에 지금처럼 친북 세력들이 기를 펴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했다고 언론이 떠들썩했다.  중앙일보는 이렇게 보도했다.

중알일보 기사 중 -
전 전 대통령을 맞이하는 DJ 측의 반응은 덤덤했다. 전날 병문안 의사를 타진했을 때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오래전에 화해의 제스처가 있었기 때문”(박지원 의원)이었다. DJ는 98년 대통령 취임 후 수차례 전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했다. 발행을 앞둔 DJ의 자서전에는 “죽음 직전의 고초까지 안겨준 전 전 대통령을 신앙적으로 용서하려고 노력했다”는 언급이 담겨 있다. 전 전 대통령도 두 아들(재국·재용)을 동교동에 보내 문안인사를 하는 등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이희호 여사를 만나 “김대중 대통령이 현직에 계실 때 전직들이 제일 행복했다”고 말했다. 퇴임한 뒤 백담사 유배(노태우 대통령 시절), 감옥행(김영삼 대통령 시절)의 고초를 겪었던 전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처음 초청한 이가 DJ다.

DJ가 98년 7월 31일 전직 대통령 내외를 초청해 연 첫 만찬에서 그는 “대통령이 하시는 일에 우리의 힘을 합치자”며 건배를 제의했을 정도로 무척 고무됐었다고 한다. 자신의 재임 시절과 달라진 청와대의 모습을 보고 DJ에게 “내부를 한번 살펴보고 싶다”는 부탁도 했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이희호 여사에게 “우리나라 의료진이 세계적 수준이니까 김 대통령도 결과가 좋으실 것”이라며 “영부인도 기도를 많이 해주신다니 건강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와 전 전 대통령의 인연도 엷지 않다. DJ가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이 여사는 석방을 요청하려 전 전 대통령과 2시간 가까이 독대했었다. 차남 홍업씨의 결혼과 관련해선 “(전 전 대통령에게) 빚을 졌다”(자서전 『동행』 중)고 했다. “당시 감사원 고위 관료였던 사돈이 야당 지도자와 결혼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보이지 않게 배려한 데 대한 것”(장성민 전 의원)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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