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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로 최의 음악

modory 2010. 3. 8. 19:15

◈대낮, 모스크바... 또 유학생 피습◈

2010-03-08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심모(29)씨가 3월 7일(현지 시각) 오후 5시쯤 모스크바의 신흥 주거지역에서 흰 복면을 쓴 러시아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15일 러시아에 단기 연수 중이던 대학생 강모(22)씨가 알타이주에서 청년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한 지 20여일 만이다. 이번 사건은 우범지역도 아닌 모스크바에서 밤이 아닌 낮에 벌어졌다. 최근 인종 혐오주의자(스킨헤드)들로 추정되는 이들에 의한 ‘인종 범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범행을 인종주의자의 범죄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현재 러시아에는 우리 유학생 2000여명을 포함해 6000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한해 5만~10만명의 관광객이 러시아를 찾고 있다.

러시아에선 2005년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0대 한국인 유학생 2명이 흉기에 찔려 부상했고, 2007년 2월에는 한국인 유학생 1명이 집단 구타를 당해 치료를 받다 한 달 뒤 숨졌다. 또 작년 1월에는 단기 언어 연수 중이던 한국 여대생이 인화성 물질을 이용한 화상(火傷)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특히 여대생에게 화상 테러를 가한 범인 3명은 10여건의 다른 인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08/2010030801916.html

빅토르 최 
(Виктор Робертович Цой) 는 1962년 6월 21일 구소련 
레닌그라드(현 뻬쩨르부르그) 에서 한국인 2세 아버지 
(로베르트 최)와 러시아인 어머니(발렌찌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났다는 말도 있다.) 
그는 20살 때 4인조 록그룹 끼노(КИНО) 를 결성해 모두 10여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기에 러시아 소녀를 사랑했으나 그녀의 부친에게 퇴짜를 맞았고, 
학교에서도 불온한 정서가 있다는 이유로 제적당했으며 KGB 의 주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뿌리잃은 자유인의 고통을 내부로부터 분출하는 듯한 그의 노래는 
84년경부터 젊은층, 소외층의 폭발적 지지를 받았다. 
1990년 10만 관중을 동원한 모스크바 올림픽경기장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국공연을 두달 앞두고, 8월 15일 라트비아 공화국의 리가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982년 키노(KINO)라는 록그룹을 결성, 《혈액형》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여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글라》라는 영화에도 출연하여 1989년 1500만 명의 관중을 동원, 
그 해 오데샤에서 열린 황금의 쥬크영화제에서 최우수 배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의 음악성향은 펑크록 스타일에 러시아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저항적이며 자유지향적인 노래로 소비에트 전역의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라트비아공화국 리가에서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자 소비에트 전역에서 
5명의 여자가 자살하였으며,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카잔 ·키예프 ·알마아타 ·타슈겐트 등지에  
생겨났다. 
또한 모스크바 예술의 거리인 아르바트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벽이 생기기도 하였다. 
1993년 모스크바 콘체르트 자르 앞 스타광장의 명예가수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8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빅토르 최는 러시아 고유의 정서가 담긴 
포크록에 철학적인 노랫말로 러시아 젊은이들을 열광시켜 러시아의 
엘비스프레슬리나 러시아의 짐모리슨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사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각지에 '빅토르 최 거리' 가 생기고, 
해마다 그의 생일과 기일에는 대규모 추모공연이 열릴 정도로 빅토르 최는 
고뇌의 시대에 대중의 심정을 절실히 대변해준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신이 뻬레스뜨로이까의 대가로 그를 데려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혹자는 소련체제 붕괴의 한 원인으로 빅토르 최의 음악을 꼽기도 한다.  
> 의미 << 
나는 1995년에 "빅토르 최"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후 끊임없이 그와 그의 음악을 알고자 노력해 왔다. 하지만 국내에 그의 자료는 
많지 않았고 심지어 그의 앨범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렇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 드디어 여기에 부족하지만 
그를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내가 여기에서 "빅토르 최" 를 
소개 하려는 이유는 한국계인 그가 러시아라는 나라에서 28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 러시아 젊은이들에게 미친 엄청난 영향력 때문일 것이다. 
세계의 여느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소수민족들에게 배타적인 러시아인들이  
한 까레이스키의 음악에 열광하고, 그를 신화처럼 여기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더구나 그가 우리의 불행한 역사의 소산인 까레이스키의 후손임을 생각해 
볼때 더욱 그러하다. 
"빅토르 최", 그의 음악은 러시아의 젊은이들에겐 단순한 음악 
이상이었던 것 같다. 
러시아의 젊은이들은 특히 그의 노랫말에 주목한다. 
그의 노랫말에 매료된 러시아의 젊은이들은 그를 가수가 아닌 시인이나 
철학자 정도로 추앙한다. 
러시아인들의 고유한 정서와 그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대변하는 
그의 노래와 노랫말은 러시아인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의 노래 제목처럼 러시아의  젊은이들에겐 마지막 영웅 
(Последний Герой) 이었던것 같다. 
사망한지 9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러시아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관련 사이트:http://dom.xocah.org:1919/index.php  
빅토르 최(Victor Choi)
▶ Sorrow(슬픔)
▶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 너의 여자친구가 아플때
▶ 가사 없는 노래
▶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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