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 ●

modory 2010. 7. 17. 11:10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白蛤笑)라.
 - 붉은 치마 고쟁이 속에서는 흰 조개가 웃는구나 -"
예전에 어느 양반집 대감이 직접 돌아다니며 며느릿감을 구하러 다니던중...
 한 마을의 우물가를 지나치다 보니  한 처녀가 물을 긷고 있었다..
차림새는 비록 남루하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관상도 복스럽게 생긴 
훌륭한 규수였다.
뒤를 따라가 보니 상민(常民)의 집 딸이었으나 신분과 관계없이 자청해 
며느리로 삼기로 했다.
그러나 아들은 상민의 딸을 신부 감으로 맞아들이는 데 대해 불만이 많았다.
그리하여 첫날밤에 소박을 놓아 쫓아 낼 작정으로 신부에게 시 한 수를 
써 주며 적절한 댓구로 화답하지 않으면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랑 왈(曰)...
 "청포대하(靑袍袋下)에 자신노(紫腎怒)이니, 
- 푸른 도포의 허리띠아래 붉은 양물이 성을 내니, -"
그러자 신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붓을 받아 들고는...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白蛤笑)라.
- 붉은 치마 고쟁이 속에서는 흰 조개가 웃는구나 -"
하고 써서 화답하니...
신랑은 신부의 학문에 놀라 소박은 커녕 신부를 덥석 끌어안고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누며 첫날밤을 질탕하게 새웠더라 한다. 
 작은 동물들


 

몸무게 약 630g, 키 12.4cm의 개 종류 중에 가장 작다는 치와와.

이 개는 기네북에도 올라 있어 살아있는 개 중

가장 키가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1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발견된 이 물고기는
길이가 불과 7.9mm(0.3 인치) 라고 한다.

잉어과에 속하는 것으로 척추가 있는 생물 중 가장 작은 것이라고 한다.



 

 

텀벨리나 품종으로 알려진 이 말은 키가 불과 43.18cm 에 지나지 않는다.
몸무게는 27 킬로그램  정도라고 한다.

 


 피블이라고 하는 일리노이주에 살고있는 이 두살박이 고양이는
키가 불과 15.5cm(6.1 인치), 길이는 49 센티미터 (19.2 인치) 이며
몸무게는 약 3 파운드라고 한다.

2004년 기네스북에 올라 그 크기를 인정받았다.





키 2.5cm(0.9 인치) 짜리 피위라는 햄스터.
 태어난 지 3주만에 그 성장을 멈췄다고 한다.





브룩케시아 미니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카멜레온 종류다.
길이가 1.2cm (0.5 인치) 에 불과하다.



 


정식 명칭이 Sphaerodactylus ariasae 라고 알려진 이 도마뱀의 길이는
 통상 16 밀리미터 정도라고 한다.
이 도마뱀 종류 말고 1965년 영국 버지니아 아일랜드에서 발견된
Sphaerodactylus parthenopion 라고

알려진 도마뱀 종류 역시 그 길이가 16 밀리미터 정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마뱀 종류는 이 두가지로 알려져 있다.





베쳐 소라고 알려진 인도 흑소의 한 종류로 그 키는 81cm (31 인치) 로 
이 품종의 소들은 대개 키가 81 - 91 센티미터 정도다.

사진 속의 소는 16살 먹은 베쳐 소를 6살 짜리 HF 교배 품종과 비교하니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벽산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