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적사 앞에서-촬영 이야기 ♧
팔공산 전투에서 고려 왕건이 견훤에게 대패한 후 앞산 큰골 은적사에 숨어 있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가진 은적사 앞에서 앞산을 오르면서 가빠진 숨을 잠시 고루었다.
일주일에 한번 등산(?)으로 만나는 이완우형이 늘 다니던 봉무공원이 아닌
앞산 큰골에서 만나자고 해서 앞산을 오르기로 했다.
정말 장소와 날짜를 잘 택했다. 앞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거기다가 날씨가
좋았다.
동영상 찍기가 더없이 좋았다. 동영상은 바람이 좀 세다는 느낌이 있어야 동영상의
맛이 나는데 바람이 알맞았고 하늘은 푸르고 맑았다.
또 단풍은 뭐라고 해도 맑고 고운 가을 햇살아래서 보아야 햇살에 흩어지는 단풍의
빛깔이 더 빛나고 아름답다.
잠시 쉬었다가 낙동강 전승 기념관 앞으로 돌아나오며 객기를 부렸다.찍어 편집하기
귀찮아 촬영하며 카메라 동작으로 줌. 팬. 틸. 트레킹으로 원샽으로 처리해버리려고
했더니 숨이 찼다.
좋은 하루, 아름다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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