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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늦가을의 여운

modory 2010. 11. 17. 08:20


아름다운 빛깔로 햇살에 현란한 몸짓을 하던 잎들이 땅으로 내려앉는다. 
거추장스러웠던 것을 벗어 던지듯...
늦가을 파란 하늘아래 고운 단풍 길과 못 둑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
못가에 투영된 사람들의 모습.
슬프도록 푸른 하늘을 이고 선 미류나무.
떨어지고 몇 개 남지 않는 홍시를 먹는 산새 모습과 까치들!!
카메라는 이 아름다운 자연을 더 아름답게 찍어내어야 하는데
그 아름다운 색채를 담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해 아쉽다.
2010년 11월 15일 대구 봉무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