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龍圭 仁兄께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1970년대 사막에서 일궈 낸 한국 건설사를 많이 들었는데
생생하면서 진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형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새삼 우리 39들은
위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 구석에 서서
‘둥지를 떠난 새들은 날개를
접지 않았다’라는 영상물을
만들 때 우리 동기생들은
인재들이 많았다는
절감했는데 다시 한번
그 때의 기억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내가 사우디 건설 현장에서 14여년을 건설 엔지니어 혹은 회사의
현지 책임자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또는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회사와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나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지혜를
모우며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였다’ 구절을 읽을 때는 콧등이 찡해오며
우리는 정말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았고 그 땀의 결정이 오늘 보석처럼
빛난다고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새삼 아침 이슬이 영롱했고 한낮의 태양이 참으로 빛났으며
저녁에 노을이 아름답고 빛났다는 것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모임 때 참 건강하게 보였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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