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일 2월 27일자 천주교 대구 교구에서 나오는 대구 주보에
은총 100년을 돌아보는 글이 실려 있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 6.25 사변이란 제목으로
3년간에 걸친 6.25 전쟁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고 엄청난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이제 갓 독립을 찾아 나라의 틀을 갖추어 가던 한국은
이 전쟁으로 회생이 어려울 정도의 타격을 입었습니다. 온 나라가 초토화
되는 가운데 천주교회가 입은 피해도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습니다.
종교를 적대시하는 공산주의 사상에 따라 인민군에게 살해당하거나
강제로 끌려 간 성직자, 수도자가 부지기수였고 피난을 미쳐 가지 못한
교우들도 수없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주교의 명이 없이는 본당을 비우고 떠날 수 없기 때문에 또 감실에 모셔져
있는 성체가 모독을 당하지 않게 지켜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신부들이 피난을
가지 못하고 자리를 지키다가 목숨을 바쳤습니다.
인명 피해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인민군은 성당 건물을 징발하여 막사로
사용하면서 성상의 목이나 팔을 자르는가 하면 감실에 과녁을 만들어 붙이고
사격 연습을 하고 성합과 성작을 훔쳐 갔습니다.
당시 대구 교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구 본부가 인민군에게 점령당하지
않은 교구였지만 교구 내에 10여개 성당이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었고
점령당한 지역의 성당에서는 전례를 위한 성물과 제의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 이하 생략
이 글을 읽으면서 북한의 만행을 새삼스럽게 느끼게했고 북한 공산주의는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런데 함세웅을 비롯한 문정현등 몇몇 신부들이 정의 구현 사제단이란
불법 단체를 만들어 북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천주교에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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