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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modory 2013. 4. 30. 11:08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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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erere Mei Deus

이 미제레레는 1638년 이전에 그레고리오 알레그리가 작곡한 곡으로

다윗이 자신의 죄를 참회하며 지은 시편 51편을 가사로 하여 작곡한 곡으로

Miserere Mei Deus..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첫 구절을 따서 미제레레 라고

하였습니다.

괴테는 이 미제레레를 듣기 위해 시스티나 성당에까지 와서

미제레레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14살의 나이로 아버지를 따라온 모짜르트는 이 노래를

두번만 듣고는 집으로 돌아와 곡 전체를 암보하여 기록으로 남겼고

그 덕분에 모짜르트 부자는 교황청에 의해 절도죄를 의심 받기도 하였습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이 노래는 인간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곡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곡은 종교적 심성을 잘 표현한 곡으로 5성부의 합창과 4성부의 독창이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시스틴 성당에서는 해마다 성주간(Holy Week 부활절 전 1주일) 동안 이 곡을 불렀다고 하는데 High-C까지 올라가는 이 곡의 성스러움에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정화를 경험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노래는 라틴어로 되어 있는데 가사는 다윗이 지었다는 시편 51편을 토대로 하고 있다.

다윗 왕(King David)은 충직한 신하 우리야(Uriah)의 아내 밧세바(Bathsheba)의 모습에 반해 동침한 뒤 임신을 하게 되자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로 보내서 죽게 하고 밧세바를 차지한다.

선지자 나단(Nathan)이 다윗 왕의 이러한 부도덕함을 꾸짖자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지은 시가 바로 시편 51 (Psalm 5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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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erere mei, Deus, secundum magnam misericordiam tuan.Et secundum multitudinem miserationum tuarum dele iniquitatem meam.

Amplius lava me ab iniquitate mea: et a peccato meo mund me.

Quoniam iniquitatem meam ego cognosco et peccatum meum contra me est semper.

Tibi soli peccavi et malum coram te feci : ut justificeris in sermonibus tuis et vincas cum judicaris.

Ecce enim in iniquitatibus conceptus sum  et in peccatis concepit me mater mea.

Ecce enim veritatem dilexisti incerta, et occulta sapientiae tuae manifestasti mihi.

Asperges me hyssopo, et mundabor lavabis me, et super nivem dealbabor.

Auditui meo dabis gaudium et laetitiam et exsultabunt ossa humiliata.

Averre faciem tuam a peccatis meis et omnes iniquitares meas dele.

Cor mundum crea in me, Deus et spiritum rectum innova in visceribus meis.

Ne projicias me a facie tua et spiritum sanctum tuum ne auferas a me.

Redde mihi laetitiam salutaris tui et spiritu principali confirm?!!!!!!!!!!a me.

Docebo iniquos vias tuas et impii ad te convertentur.

Libera me de sanguinibus, Deus, Deus salutis meae et exsultabit lingua mea justitiam tuam.

Domine labia mea aperies et os meum annuntiabit laudem tuan.

Quoniam si voluisses sacrificium, dedissem utique holocaustis non delectaberis.

 

 

하느님, 자비하시니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애련함이 크오시니 저의 죄를 없이하소서.

제 잘못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제 허물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저는 저의 죄를 알고 있사오며 저의 죄 항상 제 앞에 있삽나이다.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판결하심 공정하고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보소서, 저는 죄 중에 생겨났고 제 어미가 죄 중에 저를 배었나이다.

당신께서는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가슴 깊이 슬기를 제게 가르치시나이다.

히솝의 채로써 제게 뿌려주소서. 저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저를 씻어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이다.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저의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없애주소서.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당신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옵시고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당신 구원, 그 기쁨을 제게 도로 주시고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주소서.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하느님, 저를 구하시는 하느님, 피 흘린 죄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제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제사는 당신께서 즐기지 않으시고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알레그리: 미제레레 (Miserere 불쌍히 여기소서)

Gregorio Allegri (1582 ?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