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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chaikovsky /`1812 Overture` Op.49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작품 49 ]

modory 2014. 5. 8. 12:08

 

Tchaikovsky '1812 Overture' Op.49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작품 49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 우랄지방 출생의 작곡가.

법률학교를 졸업하고 관리로 재직하다가
20세에야 비로소 음악원에 입학,
작곡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피아노 협주곡 1번op.23, 바이올린 협주곡
op.35와 교향곡4~6번(op.36,64,74),
발레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등은
그의 레파토리에서 빠질 수 없는 곡들이다.

 

그가 사망하던 1893년(53세) 완성된
마지막 작품 교향곡 6번 [비창op.74]을
포함한 교향곡 6곡, 미완성 교향곡1곡,
교향시 1곡(만프레드 교향곡), 오페라 11곡,
발레곡 3곡 외에 다수의 실내악, 피아노곡,
협주곡을 남겼다.

 

 

    차이코프스키 / 서곡 1812년

 

이 곡은 일종의 대규모적인 묘사음악이다.

1812년 나폴레옹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침공하였으나, 러시아군과 추위와 기아로 인해 완전히 패퇴한다는 내용을 오케스트라로 묘사한 것이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 청년장교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점점 두각을 내밀어, 어느덧 만군을 호령하는 장군의 지위에 올랐고, 드디어는 세계제패를 꿈꾸게 되었다.  그리하여 멀리 이탈리아와 이집트에 원정하여 국민의 신망을 한 몸에 모았고, 그해 5월에는 국민투표에 의해 세습황제로 즉위했다.

그렇게 하여 그의 전성기는 1812년까지 계속된다.1812년 무적의 [대육군]을 자랑하는 나폴레옹군은 60만의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쳤다. 그 결과 동년 9월 14일에는 당당히 모스크바까지 점령하게 된다. 그러나 러시아 국민들은 모든 가옥을 불태우고 식량마저 없애 버리는 등 초토전술로 맞섰기 때문에 나폴레옹군은 잠자리와 식량에 고통을 받고 불과 1개월 후인 10월 19일에는 총퇴각을 시작한다.

혹심한 추위와 집요한 게릴라의 반격으로, 그토록 기세를 떨치던 대군도 뿔뿔히 흩어지고 간신히 프랑스의 니멘강에 이르렀을 때에는 불과 2만밖에 남지 않았다. 나폴레옹군은 실로 58만을 잃고만 것이었다. 나폴레옹은 이 패전을 고비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어서 결국 몰락하고 만다. 이렇게 1812년이라는 해는 러시아 국민에게 있어서 기념할 만한 해가 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여기에 프랑스 국가가 된(1893년 국가로 됨) 「마르세예즈」와 러시아의 4개의 주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 러시아의 주제가 번갈아 가면서 「마르세예즈」를 침묵시키므로써 러시아의 승리를 묘사하도록 되어 있으며, 굉장히 화사한 곡이어서 일반에게 인기가 높다.

이 곡이 작곡된 동기에 대해서 2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당시 모스크바 음악학교 교장이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권유를 받고 작곡되었으며, 1882년 8월 8일 중앙 대사원의 재건을 축하하는 축전에서 공연되었다는 설이다. 큰북 부분도 포병이 실제로 대포를 쏘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하나는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이 권했다는 것은 같은데 당시 모스크바에서 열린 산업예술박람회의 축전음악으로서 작곡되었다는 설이다.

그런데 그 산업예술박람회가 1882년 중앙 대사원 헌당식과 함께 열렸던 것을 감안하면 두 가지 다 맞는 것 같다.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에 대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불과 10여일 남짓한 동안 작곡하였다.사실 이 곡은 부분적으로 시끄럽고, 위대한 예술작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근 100년 동안 관객을 끌어모으는 인기 레퍼토리가 되어 왔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때, 작곡가 자신의 평가보다는 뛰어난 작품임이 확실하다.

 

 

 

 

악기편성

피콜로,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잉글리시 혼, 파곳 2, 호른 4, 코넷 2, 트럼펫 2, 테너 트롬본 2, 베이스 트롬본 2, 튜바, 팀파니 3, 트라이앵글, 탬버린, 작은북(군대 북), 큰북, 심벌즈, 대포, 종, 현5부

제 1 부 Largo Eb장조 4분음 3박자

현악기로 연주되는 라르고의 성가 '신이 너를 보호하신다'로 곡이 시작된다. 이는 러시아의 구원을 나타내는 기도다.

이 서주의 테마가 끝나면 오보에의 독주로 제1주제가 하강선율로 시작되고, 첼로와 더블베이스가 단호하고 무뚝뚝하게 응답한다. 이 주제는 그리이스  정교(正敎)의 성가에서 취재한 것으로서, 나폴레옹 대군의 불법 침입을 알게된 러시아 국민의 신에 대한 기도와 분노를 묘사하고 있다.  주저하지 않고 저음으로 뚝 떨어지는 현악기와 바순이 동원령을 선언한다.

제 2 부 Andante Eb장조 4분음 4박자

군대 북의 울림과 더불어 우군이 도착한다. 팀파니의 여린 트레몰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끔음(오르간 포인트), 거기에 군악대용 큰북의 리듬을 타고 오보에와 클라리넷과 호른이 제2주제를 연주한다. 이 주제는 사열을 정돈한 군대의 행진이다. 승리를 바라는 민중의 기도를 나타낸다.

이어서 템포는 빨라지고 eb 단조로 바뀐다. 호른이 제3주제인 「마르세예즈」의 단편을 불기 시작하고 적군의 우세를 묘사한다. 우군은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가락은 일변하여 F#장조로 바뀌고, 아름다운 민요조의 제4주제가 제1, 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조용히 노래된다. 이 주제는 노브고로드 지방의 민요에서 취재한 것이다.조는 또 eb 단조로 바뀌고, 춤곡풍의 제5주제가 p 로 들려온다. 이것은  프랑스군에 대항하는 모스크바 시민을 묘사한 것이라고도 한다.

가락은 다시 C장조로 바뀌고, 마침내 대난전이 펼쳐진다. 눈보라가 몰아 쳐서 마침내 프랑스군을 곤경에 빠뜨린다. 프랑스의 <마르세네즈> 가락이 점차 사라지고 러시아 민요 선율이 두드러지며 승리를 예견한다.

제 3 부

프랑스군이 마지막 힘을 다해보지만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대포가 첫 포성을 터트리면 프랑스군은 완전히 격퇴되고 <마르세에즈> 가락은 완전히 사라진다. 템포는 다시 Largo가 되고, 제1주제가 목관과 금관으로 재현되며, 또한 승리를 알리는 사원의 종이 울려 퍼진다. 이것이 장대하게 부풀어 오르면, 곡은 Allergo vivace가 되고, 전합주로 더욱이 각 파트에는 ffff의 제2주제가 나타나고, 러시아의 국가가 장중하게 연주되고 모든 사원의 종이 일제히 울리며 장엄하게 마무리 된다.

 

 

 

Tchaikovsky- '1812 Overture' Op.49 
 
Erich Kunzel, Conductor
Cincinnati Pops Orchestra
Kiev Symphony Chorus
Children`S Choir Of Greater Cincinnati

 
 지휘 : 에리히 쿤젤(Erich Kunzel)
연주 :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Cincinnati Pops Orchestra)
합창 : 키에프 심포니 코러스(Kiev Symphony Chorus)
합창 : 대(大) 신시내티 어린이 성가대(Children`S Choir Of Greater Cincinnati)


 

 



 

 

에릭 쿤젤,Erich Kunzel (1935 - ) 

 

미국 태생의 지휘자.

2006년 에릭 쿤젤의 화려했던 지휘자로서의 경력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내셔널 메달 오브 아츠"(National Medal of Arts,의회가 주는 상으로서 대통령이 시상한다.)을 수여받음으로써 꽃을 피웠다.

"내셔널 메달 오브 아츠"는 미국의 예술에 이바지한 예술가와 후원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써 예술가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다.

2007/2008 시즌에 '시카고 트리뷴' 지는 "The Prince of Pops"이라는 별칭을 붙혀줘 마에스트로 에릭 쿤젤의 전문지휘자로서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에릭 쿤젤은 국제적인 지휘활동과 세계 도처에서 1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통하여 그의 명성을 알렸고,1987년 이래로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텔락(Telarc) 레이블을 통하여 85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55개의 앨범이 빌보트 챠트 10위 이내에 랭크되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그는 빌보드 매거진에 의해 4년 연속으로 "올해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실현 불가능한 녹음활동을 통하여 다수의 그래미상과 그랑프리상,그리고 'Sony Tiffany Walkman' 상을 수상하였다.

에릭 쿤젤은 2009년 5월 "미국 클래식 음악 명예의 전당"(American Classical Music Hall of Fame)에 입회했다.

 

지휘자 에릭 쿤젤은 1935년 3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코네티컷주의 그린위치 고등학교에서 팀파니 연주자와 음악편곡자로 활동하였고,다트머스 칼리지,하버드 대학교,브라운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지휘법은 프랑스 출신의 위대한 지휘자 피에르 몽퇴(Pierre Monteux)에게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았다.
1957년,에릭 쿤젤은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의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La Serva Padrona)>를 싼타페 오페라 컴퍼니(Santa Fe Opera Company)를 지휘하면서 데뷔했고,캐나다 오페라와 신시내티 오페라를 객원지휘했다.

1960년부터 1965년까지 로데 아일랜드 필하모닉(Rhode Island Philharmonic)의 지휘자로 일하였고,1965년부터 신시내티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취임하여 1977년까지 활동하였다.

1965년,에릭 쿤젤은 당시 신시내티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었던 맥스 루돌프((Max Rudolf)로부터 ‘8시의 팝 시리즈’를 맡아볼 생각이 없냐는 제의를 받았다.
오케스트라 애호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클래식 콘서트말고도 뭔가 회기적인 대중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조심스러운 시도였고,그 실험에 그를 끌어들인 것이다.
1965년 10월,에릭 쿤젤이 처음 신시내티 교향악단을 지휘한 가운데 열었던 ‘8시의 팝스 콘서트’는 회원권이 매진되는 대단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Cincinnati Pops Orchestra)가 탄생했다.
에릭 쿤젤과 신시내티 교향악단의 첫 인연은 이렇게 뜨거운 결과를 만들어냈고,이에 고무된 교향악단의 이사회는 에릭 쿤젤을 지휘자로 1977년에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를 출범시켰다.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기획과 에릭 쿤젤의 뛰어난 프로그래밍,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청중들의 욕구가 절묘하게 만나서 새로운 음악의 지평이 활짝 열린 것이다.

한편 팝스 오케스트라의 효시인 '보스턴 팝스'의 창설자이자 음악감독인 아서 피들러(Arthur Fiedler)는 에릭 쿤젤을 유심히 지켜보았고,

1970년,아서 피들러는 그를 초청했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한다는 동지애로 의기투합했고,에릭 쿤젤은 그 후 약 100여회에 걸쳐서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미국과 영국을 순회연주하였다.

 

에릭 쿤젤은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전례가 없는 성공 스토리를 쌓아갔다.

그는 카네기 홀,라디오 시티 뮤직 홀(Radio City Music Hall),그랜드 올오프리(Grand Ol'Opry),블로솜 뮤직 페스티벌(Blossom Music Festival) 등에서의 수 많은 연주회를 통해 순회연주를 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8년 차이나 국립 교향악단(China National Symphony Orchestra)과 함께 팝 콘서트를 가졌으며,2005년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팝스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하였다.

그리고 에릭 쿤젤은 신시내티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피 전야제에도 참가하였다.

도쿄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세계 슈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2008년 1월에는 빈 폴크스오퍼(Vienna Volksoper)를 이끌고 일본 'Gala New Year's Eve Tour'에서 8차례의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시카고 교향악단과 함께 100여회나 라비니아 페스티발(Ravinia Festival)에서 연주했고,녹음도 남겼다.

1991년 이래로 에릭 쿤젤은  PBS-TV로 방영된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미국 전몰 장병 추념일),독립 기념일(Fourth of July)의 행사에서 내셔널 심포니와 함께 미국 국회 의사당 잔디밭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1996년 7월 4일 독립 기념일의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연은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2001년엔 차이코프스키의 <1812서곡>을 수록한  Super Audio Surround Sound CD를 발표했는데,이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탑10 챠트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스윙재즈를 수록한 제73번째 음반 영화와 TV 주제음악을 수록한 제72번째 음반을 발표했다.

에릭 쿤젤과 신시네티 팝스 오케스트라는 2003-2004년에 제26회 시즌을 시작하면서 74번째의 음반을 발표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다.
가장 최근에 상영되었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제음악을 수록한 음반이었다.  
그만큼 이들이 발표하는 음반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연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에릭 쿤젤과 신시네티 팝스는 이슈가 있는 음반들을 잇달아 발표해 왔고,이들 음반에 수록된 음악들은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다.
그 가운데서도 <발렌타인의 날>,<크리스마스>,<신년 축하> 등의 타이틀로 발표된 음반들이 인기가 높았다.

2004년 그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함께 <유쾌한 미망인(The Merry Widow)>을 12 차례 연주하였고,BBC에 의해 전세계로 방송되기도 하였다.

2005년 빈 폴크스오퍼 100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을 베니스에서 초연했다.


 

에릭 쿤젤은 아서 피들러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팝스 콘서트계의 대표적인 인기 지휘자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1991년,빌보드는 4번째로 ‘올해의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그를 또다시 선정했고,1997년엔 코플랜드의 <미국의 음악> 앨범으로 대망의 그래미 상을 받았다.

1991년에는 다트머스 대학으로부터 'Presidential Medal'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동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외에도 신시내티 대학교,사비에르 대학교(Xavier University).마운트 성 요셉 대학(College of Mount St. Joseph),윌밍톤 칼리지(Wilmington College),노던 켄터키 대학교(Northern Kentucky University)에서도 명예학위를 받았다.

1995년 신시내티 시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1995 Salvation Army “Others” 상을 받았고,'Cincinnati MacDowell Society'로부터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맥도웰 메달'을 수상하였다.
그밖에도 ‘신시네티 시’에서 주는 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2006년 'Ohio Arts Council'로부터 'Irma Lazarus Award'을 수상하였다.

현재 에릭 쿤젤은 브라운 대학교와 신시내티 대학교,신시내티 음악원의 교수로도 일하고 있으며,음악예술과 창작을 가르치는 ‘신시내티 예술과 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그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출처 : Mua Music Salon
글쓴이 : 판테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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