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5.10.20.
한만년 "막내아들 생각하면 화 치밀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박정희 일찍 죽였어야' 발언한 한홍구 교수의 부친… 生前의 신문칼럼 뒤늦게 화제
"박정희 (남로당 사건 때) 죽여버렸으면 우리 역사가 쬐끔은 바뀝니다"라는 한홍구(56)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의 강연
동영상을 서울의 한 고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틀어줘 논란이 이는 가운데, 한 교수의 아버지인 고(故) 한만년 일조각 사장이
과거 막내아들인 한 교수를 걱정하면서 쓴 칼럼이 화제다.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난 한 사장은 1989년 7월 20일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을 만큼
화가 치밀고 놀라기도 하는 것은 아들 중의 막내인 넷째를 생각할 때"라며 한 교수를 언급했다. 한 사장은 칼럼에서
"아비가 새삼 발견한 아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슬프게도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그리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미련한 인간 그것이었다"며 "6·25를 몸으로 겪은 부모가 김일성에게 품은 증오와 경계, 그리고 전쟁통에 죽고 다치고
피란 다닌 공포를 '구세대'의 상투적인 잔소리 정도로 치부하다니…"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한홍구 교수는 미국 워싱턴대에서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항일 독립 투쟁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4년 한 주간지에 '김일성은 우리 민족이 가장 암울한 상태에서 혜성같이 나타나
많은 것을 성취한 지도자'라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한 교수의 아버지인 한만년 사장은 1953년 출판사 '일조각'을 창업하고 많은 학술서적을 펴낸 출판계의 원로다.
한 교수의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한기악이며, 외할아버지는 제헌 헌법의 초안을 만들었던 유진오 전 신민당 총재다.
외할머니는 '이명래 고약'을 만들었던 이명래씨의 딸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명문 집안의 후손이 천둥벌거숭이가 되어 날뛰며 대한민국을 수렁에 빠뜨린 김일성을 자수성가한 영웅으로 생각하니
죽은 그의 조상들이 눈이나 제대로 감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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