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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8일 오전 07:06

modory 2015. 12. 28. 07:07

[조선일보 2015-12-28 사설] 새정치연합, '人材 영입 1호'가 고작 논문 표절한 싸움꾼인가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외부 인재 영입 1호'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영입했다. 안철수 의원 등 연쇄 탈당과 비주류 의원들의 사퇴 압박으로 코너에 몰린 문 대표가 위기 돌파 카드로 내세운 첫 작품이라고 한다.

표씨는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공개 촉구하면서 국립대학교인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불법 선거 개입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끊임없이 공격한 반면, 김 전 청장과 맞섰던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일방 옹호했다. 이후 김 전 청장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권 의원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대 교수로서 '의로운 내부 고발자' 행세를 하면서 실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활동을 했던 것이다.

표 전 교수는 1997년에 썼던 자신의 영국 대학 박사 학위 논문이 2013년 표절 시비에 휘말리자 처음에는 완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다가 다른 학자의 논문을 인용하고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늘자 그때에야 표절임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호언했지만 이번에 확 태도를 바꿨다.

새정치연합이 이런 인물을 내년 4월 총선의 얼굴이라는 '영입 1호'로 내세운 것을 보면 문 대표 주변의 인물군이 얼마나 편협한지 알 수 있다. 새정치연합이 탈당 인사들의 공백을 메우려면 더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인물들을 영입해야 한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표 전 교수와 같은 강성 인사가 해답이 될 수는 없다. 표 전 교수 영입은 새정치연합이 싸움꾼을 모으는 운동권 집단이라는 인식을 또다시 국민들에게 각인시킨 꼴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야당은 원래 그런 인간들의 집합소이다. 그런 인간들이 모여 정치를 한다고 떠들고 있는 집단이었다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 사건은 2015년 12월 28일 아직도 재판중이다. 당시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을 끊임없이 공격한 반면, 김 전 청장과 맞섰던 새정치연합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권은희 의원 수사를 공개 촉구하면서 국립대학교인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 전 청장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권은희를 광주의 딸로 추켜 세워 새천년민주연합에 영합하여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권은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됐고 아직도 확정 판결이 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