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웃음이 묻어나는 글

유머

modory 2016. 1. 12. 19:23

'

 임대료/유머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맹사장은
새로 들어온 여직원이 너무 마음에 들어
끈질기게 달래고 설득한 끝에
백만원을 주기로 하고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맹사장이 건네준 봉투에는
오십만 원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화가난 여직원이 다른 사람 안목도 있고 해서

사장에게 조용히 말했다.

"방을 빌려주면 돈을 주시겠다 하시더니 왜~?

임대료가 반밖에 입금이 안됐죠?"

 

 그러자 맹사장이 말했다.

첫째 - 집이 새집이 아니고

둘째 - 들어가는 정원입구에 잔디도 많이 뽑혔고...

셋째 - 샘에 물도 말라 있고...

넷째 - 방도 너무 크고 추웠어...

그 말을 들은 여직원...

 

첫째 - 집이 새집이어야 한다는 조건은 계약 당시 없었고...

 

둘째 - 잔디는 오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 뽑아가서 새로 깎았더니
새순이 귀엽게 돋아 손에 잡히지 않았을뿐이고...

 

셋째 - 옹달샘은 사장님이 뽐뿌질 하기 나름이었고..

넷째 - 방은 큰 것이 아니라
들어온 가구가 워낙 작다 보니
크게 느껴지셨을 뿐이고

그리고
보일러 가동 스위치가 어디있는지 작동법도
잘 모르셨으면서.
ㅋㅋㅋ~~~

 

손님들도 있고 해서 맹사장
할말이 없자.ㅜ.ㅜ

 

 

알았어요 
오늘중 잔금 입금할테니 제발~~
조용히 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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