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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오늘의 세상 2018년 4월 21일 토요일

modory 2018. 4. 21. 11:42


오늘의 세상 2018421일 토요일

서울대 위에 참여연대지금 대한민국은 '만사참통'?

정부 요직 대거 진출
'왕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김상조 공정위원장

"지금 우리나라 대학 서열 1위는 서울대가 아닌 '참여연대'." 최근 소셜 미디어와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엔 이런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를 풍자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정치·경제 권력의 남용과 횡포를 견제하겠다던 참여연대가 권력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한다.
참여연대는 19949'참여와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사회 건설'을 목표로 내걸고 출범했다. 2000년대 초반 소액 주주 운동 등 '사회의 비리에 대한 감시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광우병 파동을 불러온 한·FTA 폐기 운동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저지 활동, 천안함 진상 조사 요구 등 '대중의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출범 25년여 만에 회원 수 15000명의 최대 시민단체 중 하나가 됐다.
참여연대는 '정부나 특정 세력에 정치적·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이 정부 요직에 대거 진출하면서 식언(食言)이 됐다는 비판이 많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던 촌철살인의 논평은 자취를 감췄다. 정치권에선 "참여연대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기식 사태'로 드러난 참여연대의 이중성
원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0/2018042001678.html

[사설] 의원 드루킹에 댓글 작업 요청해놓고 왜 거짓말했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댓글 공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일당에게 댓글 작업을 요청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결국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김 의원 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드루킹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온 것이고 의례적 감사 인사를 보낸 적은 있지만 상의하듯 주고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기사 인터넷 주소(URL) 10개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김 의원은 '홍보해 주세요'라고 써서 보내기도 했고, 드루킹이 '처리하겠습니다' 하고 답한 대화도 있다.
원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0/2018042003193.html

 

[만물상] '갑질' 부부 合作

성냥(match)과 펌프(pump)를 합성한 '매치폼푸(マッチポンプ)'라는 일본식 외국어가 있다. 자기 쪽에서 위협을 가하는 불(성냥)을 댕기고 나서 상대방과 거래를 터 불을 꺼주겠다고(펌프) 제의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할 때 쓰는 비속어다. 가령 어느 의원이 회기 중 기업의 문제점을 질의하고, 뒤로는 무마 조로 금품 등을 받았다가 발각되면 '매치폼푸'가 된다.

감사원 국장 장모씨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산하 한미연구소(USKI)에 보낸 이메일도 그런 경우다. 장씨 남편인 홍일표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지금 정부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참여연대' 출신 실세로 꼽힌다. 얼마 전 금융감독원장에서 물러난 김기식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김 전 원장은 의원 시절 USKI의 예산, 사업 투명성 등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고, 예산을 삭감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의 보좌관으로 있던 사람 아내가 USKI에 방문연구원을 신청하면서 "남편이 (한국 정부와 생기는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이다

장씨는 이렇게 어르면서 한편으론 "나를 뽑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USKI 관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씨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남편은 '성냥'으로 압력을 가하고 아내는 해결사인 '펌프' 로 나서는 절묘한 역할 분담이다. 장씨는 USKI 측에 "나를 뽑아주면 감사원이 매우 의미 있는 결정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자기가 재직하고 있는 기관도 팔았다. 감사원은 USKI에 예산을 지원하는 대외경제연구원을 감사하는 기관이다.

열흘 전 장씨가 방문연구원으로 선정되는 과정에 청탁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기사 쓸 게 그렇게 없냐"는 투로 대응했다. 그러면서 "정당하게 국가 비용으로 다녀왔다"고 했다. 이런 식의 협박과 애원이 뒤섞인 이메일을 보내 연수를 다녀온 게 '정당하다'는 말인가.

시민 단체 출신들이 이권에 개입하거나 갑질을 해 물의를 빚은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 정부 들어 시민 단체 출신들이 정부 요직을 독차지하고 권력으로 변하면서 그들의 행태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도덕성은 자기네 전유물인 것처럼 행동하더니 구악(舊惡) 정치인들보다 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이런 일이 자꾸 쌓이니 사람들은 무엇이 적폐인지 알아가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0/2018042003189.html


"좌파세력이 국가 파괴"保守 2000명 비상국민회의 창립

노재봉·박관용·김동길 등 참여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보수 진영 원로들이 대거 참여한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창립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송영선 전 국회의원,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심재철 국회 부의장.

비상국민회의는 창립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이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했는데 정권을 떠받치는 광범위한 좌파 세력이 사회 전반에 걸쳐 체제 변혁과 국가 파괴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주의식 헌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국가 정체성을 파괴하고,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을 초대하는 등 국가 안보를 파괴하고 있다""좌파 포퓰리즘과 혈세 낭비로 국가 경제 발전의 기틀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공과 자유민주주의로 세계사에 우뚝 선 기적의 이 나라를 급진 좌파 포퓰리즘 정권으로부터 지켜야 한다""애국 자유민주 세력이 총단결해야 한다"고 했다.비상국민회의에는 이 밖에도 장경순 전 헌정회장, 김동길 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연세대 명예교수), 정기승 전 대법관 등 각계 지도급 인사와 시민 대표 약 2000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1/20180421001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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