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113] 기자들은 모두 실명했을까?/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조제 사라마구 '눈 먼자들의 도시' 우리나라 공영방송사들에는 정말 예산이 넘쳐나는 모양이다. KBS·MBC에는 방송에 필요한 인원의 2배가 취업하고 있다는 인상이 든다. 방송사별로 '좌파' 성향의 직원군(群)과 '보수' 성향의 직원군이 있어서 집권당의 이념에 따라 한쪽이 헤게머니를 장악하고 다른 한 편은 '물을 먹게' 되는 것 같다.
나는 해당 언론사의 기자들이 이런 성적표를 받고, 아니 시청자들을 교묘히 기만해서 높은 시청률을 얻었더라도 진실을 은폐하고 국가에 해(害)가 되는 정책을 미화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정말 의문스럽다. 그들이 '언론 고시'에 도전할 때 사명감 따위는 없고 오로지 일신의 영달을 목표로 했을까? 1998년도 노벨상을 받은 포르투갈 작가인 조제 사라마구가 쓴 '눈 먼자들의 도시'에서 안과 의사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심하게 눈이 먼 사람은 보이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
'☆아!! 대한민국☆ > ◆대한민국은없다-세태만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톡으로 보내 온 글/ 호남출신 주동식의 호소와 대한민국 주사파 실체 (0) | 2018.09.07 |
---|---|
조선일보 논설위원 문재인 1년평가 (0) | 2018.09.03 |
[스크랩] -이멜로 온 글-대한민국은 좌파로 물들고 있다. 보고만 있을 것인가? (0) | 2018.06.20 |
[스크랩] 경제까지 무너지는 대한민국 2018-05-14 <이멜로 온 글> (0) | 2018.05.14 |
[스크랩] ◆ 오늘의 세상 2018년 4월 26일 목요일 (0) | 2018.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