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뉴스모자이크

◆2020년 11월 12일 木(목) ☞ 오늘의 세상◆

modory 2020. 11. 12. 10:23

 20201112() 오늘의 세상

KBS를 떠나면서 전 9시 뉴스 앵커 황상무가 남긴 글은 이 시대를 울리는 글이라고 생각하여 옮겨 놓는다

<KBS, 홍위병 거부하고 진실 찾으라>

황상무 앵커의 고별사는 길다. 회한도 많고 할 말도 많은 까닭일 것이다

그러나 메시지는 간결하다.  ‘생각대로방송말고  ‘사실대로방송하라는 것이다.

공감하고 응원한다. 행복한 인생 2모작을 기원한다.

홍위병 언론을 거부하고 진실 찾으라. 정치권력 노조권력 이별하고 국민 만나라. KBS가 거듭나는 길이다.

(황 앵커가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소개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KBS 선후배 동료 여러분,

   저는 오늘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합니다. 그동안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될 지, 기약없이 떠나지만 고마웠던 기억만큼은 잊지 않겠습니다.

 

   막상 이 글을 쓰려니 주마등처럼 기억들이 스쳐갑니다. 200553일 피눈물을 삼키며 진행했던 아침뉴스가 생각납니다. 불과 몇 시간 전, 어린 자식을 영안실에 넣어놓고 돌아선 직후였습니다. 무엇이 저를 그렇게까지 일하도록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혼신의 노력을 바쳤던 KBS였습니다.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이라고 믿었던 제 삶의 안식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KBS에 대한 저의 의탁을 접으려고 합니다. 시대상황이 변했고 더 이상은 제가 머물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저의 애정은 변함없지만 그건 사랑이 아니라 스토킹에 불과할 겁니다. 그래서 떠나고자 합니다. ‘떠날 때는 말없이를 실천하려고 했는데, 송구스럽습니다.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아껴주고키워줬던 조직이기에, 인사는 드리고 가는 게 도리라고 여겨 몇 자 적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매일 욕지거리와 쌍소리 악다구니로 해가 뜨고 지는 세상이 됐습니다.” 작가 김훈의 말입니다. 말 그대로 온갖 말이 난무하는 사회입니다. 불행하게도 그 한 가운데에 KBS가 있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현대사회에 진리는 없습니다. 사실이 있을 뿐입니다. 이익이 중첩되어 첨예하게 엇갈리는 다원 사회에서 한쪽에서 말하는 정의는 다른 쪽에서는 불의가 되고, 견강부회, 곡학아세일 뿐입니다. 요즘 말로 내로남불입니다. 이른바 진영논리만이 횡행하는 시대입니다. 우리 사회가 오늘날 방향을 모른 채 진영 간의 난투극 시대로 접어든 데는, 진리가 없는데 서로 자신들의 주장을 진리라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론은 사실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사실과 자신의 이념이 부딪칠 때, 과감히 이념을 버리고 사실을 택해야 합니다. 제가 신입사원들에게 누누이 강조했던 말입니다. 이는 KBS의 숙명입니다. 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하려 드는 순간, KBS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입니다. 국민을 편가르고 이간질하는 일입니다. 스스로를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만들고, 편들고자 했던 바로 그들로부터 업신여김이나 당할 뿐입니다

   우리는 곡절의 현대사를 헤쳐 왔습니다. 우리 사회 극단적 진영논리의 근저에는 망국과 식민, 해방과 분단, 전쟁과 독재,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며 이분법으로 세상을 재단해 온 암울한 역사적 유산이 있습니다. 사회 전체가 깊은 상처를 입었고 치유하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 안에 사는 개인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최근 날마다 벌어지는 분노와 저주의 악다구니를 듣노라면, 우리는 좌.우 양손에 이념의 촛불을 들고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좌나 우, 진보나 보수라는 틀로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날이면 날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날선 주장들에서 여실히 확인됩니다. 명백한 사실조차 부정하고 내로남불을 쏟아내며 욕설과 저주로 증오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성은 없고 극단의 감정만 있습니다. 문제해결이 아니라 문제를 키우는 소용돌이일 뿐입니다. 사실은 무시되고 조롱받으며, 주장과 선동만이 힘을 얻습니다. 과거에 대한 고찰, 현재의 성찰, 미래에의 통찰은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극도로 분노하는 이들이 생기고, 동시에 극도로 좌절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이렇게 상대를 쓸어버리겠다는 극단의 적대정치가 힘을 얻는 한, 이 땅에 킬핑필드를 재현하는 것 외에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KBS는 이런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의 가슴에 분노의 불을 질러서는 안됩니다. 분노와 증오의 끝은 언제나 골육상쟁의 파국뿐이었습니다.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KBS는 국민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을 지펴야 합니다. 긍정의 가치를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용서와 화해 치유와 통합은 KBS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KBS가 우리 역사의 저주,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자학사관을 버리고 과거 들추기를 접고 미래로의 전진을 역설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발굴하고 키워서 이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가 피흘려 쟁취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자랑스럽게 여기듯이, 변방의 약소국을 지키기 위해 굴욕을 마다않고 노심초사 살아왔던 선조들의 헌신, 세계 최빈국을 신흥 선진국으로 만들어 온 선배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조롱과 경멸, 능멸과 조소, 비아냥을 접고 배려와 존중, 예의와 염치, 정중한 말투를 되찾아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꿋꿋이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게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존재 이윱니다. KBS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하 생략

고맙고 감사한 기억만을 안고 가겠습니다. 어디서든 KBS를 사랑하며 지켜보겠습니다안녕히 계십시오.                       2020. 11. 9.    황상무 올림.

 

1112 조선일보 팔면봉

윤석열 대선 지지율 1위 오르자 총공세. 현직 검찰총장이 모든 정치인 제친 희한한 세상, 여권의 自業自得.
5000억원대 옵티머스펀드, 손실률 92%1400억원은 행방불명. 곳곳에 콩고물 떨어졌겠군.
민주당 오바마·힐러리에 막말했던 존슨 총리, 민주당 바이든 당선에 스텝 꼬여. 말빚 千年 가는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부시 비핵화 조치 안한 김정은, 국제무대 올리지 말았어야/ 변희원 기자

김정은과 회담한 트럼프 비판 , 김정은 존립 자금책 역할
전 미국 대통령은 11"북한 지도자(김정은)를 국제 무대에 데뷔시켜선 안 된다""그렇게 했더니 우리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고, 그에게 중요한 사람이란 잘못된 생각을 심어준 걸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자택에서 화상으로 ALC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개선 없이 김정은과 두 차례 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RQ6MNZBWLZFJHLVTZS4GHZWSVY/

 

[조선일보 사설] “너 죽을래?” 조폭식 탈원전 협박 진원은 장관 아닌

20184월 백운규 당시 산업부 장관이 월성 1호기를 2년 반 더 가동하겠다고 보고한 원전 과장에게 너 죽을래?”라고 말하며 즉시 가동 중단으로 보고서를 다시 쓰게 시켰다고 한다. 산업부 실무진은 그 전까지 한수원 이사회가 월성 1호 조기 폐쇄를 의결하더라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영구정지 허가가 나오기까지 2년 반 정도는 계속 가동시키자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 원전 국장은 315‘2년 반 추가 가동계획을 백 전 장관과 당시 청와대 비서관에게 보고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백 전 장관은 43일 문재인 대통령이 월성 1호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질문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원전 과장에게 너 죽을래?”라고 막말까지 하며 계획을 바꾸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0/11/12/Q4EWRBT4SRBL5HXTUHALDYPFOU/

천안함 폭침 ‘1어뢰의 비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주성하 기자 파란 매직으로 ‘1이라 쓴 어뢰 추진체 부품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결정적 증거다. 그러나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은 1번이란 글자에 대해 온갖 음모론을 제기해왔다. 1번은 도대체 왜 적혀 있던 것일까. 이하 생략 원문보기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112/103918170/1

[조선일보 社說] 통째로 기각된 총장 아내 압수 영장, 수사 아닌 공작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9일 청구한 윤석열 검찰총장 아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통째로 기각됐다. 압수 영장이 법원에서 '전부 기각'되는 비율은 1%에 불과하다. 이번 수사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의 고발에서 비롯됐다. 윤 총장 아내 기획사가 작년 6월 주관한 전시회에 기업들이 협찬한 것은 뇌물이라는 것이다. 윤 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여권 스스로 "자료를 열 번도 더 봤다. 문제가 없다"고 해놓고선 윤 총장이 정권 비리를 수사하자 다시 꺼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윤 총장이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윤석열이 덮으려 한다'고 뒤집어씌우며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이하 생략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OQV4W6FJGREZJGBTGDA2SSK4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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