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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과 연천 사건 그리고 남북대화

modory 2005. 6. 24. 11:22


       

     ★★한국전쟁발발 55년★★

  모두 잊었다. 망각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한국전쟁!! 일어난지 55년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잊을 것이 아니다. 지금도 계속되기에....

연천 총기 난사 사건으로 군에 입대한 내 아들이 6명이 죽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것도 원초적인 문제를 짚어보면 한국전쟁이 계속 되기 때문에

일어났다. 남과 북이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서 있는 비무장지대가 없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남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변해야 한다며 김일성과 김정일을 찾아가

대화의 물꼬를 터놓았지만 그들은 핵무기를 개발하며 전쟁의 불씨를 지피며

남의 경제 원조만 욹어내어 가고 있다. 퍼다 준 쌀이나 비료 값만 해도 사고가

난 GP나 전방부대의 현대화는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어제도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렸지만 돈 줄 생각만 했지 평화 정착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눈에 뜨이지 않았다.

서로 체제를 인정하게 되었다면 이제 남북 상호 불가침조약이라도 맺고

휴전선에 철책을 걷어내어야 하지 않았던가?

남북이 서로 대화의 물꼬를 튼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진전된 것은 북을

경제적으로 도와준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언제까지 북의 숨긴 발톱을 알지 못하고 북의 장단에 놀아날 것인지

아득하기만 하다.

        

전쟁의 포화 속에 무너진 잿더미 속에 전쟁고아!! 그들은 폐허 위에서 경제를

일으켜 세웠다. 이제 세계속에 한국이 되어 있지만 아직도 한반도에는 전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전운을 걷어내는 것이 첫째 일이다.

     

한국 전쟁 중에 미국을 비롯하여 16개의 나라가 한국을 도왔다. 미군은

아직도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이 땅에 남아 있다.

이제 미국은 물러가야한다고 하고 그때 도와 주었던 미국을 북한보다 더

미워하며 북한과 똑 같은 목소리를 내는 무리들이 점점 많아지고,

한국의 중심 세력에 앉아 있다.

남북간에 일어나고 있는 교류나 대화나 회담을 아무리 인내심을 가지고 좋은

시각으로 봐도 북의 전술에 말려 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한의 모든 위정자들은 남북 문제를 인기와 정권

수호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있으며 남북 대화를 왜 해야 하는가?

서로 총을 놓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닌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대화를 한다는 명분으로 이북에 경제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

연천 총기 난사 사건의 원초적인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위 사진은 미국 저명 사진 작가 '디미트리 보리아'씨가 주일 미 극동 사령부 사진반에 근무하면서 한국 전쟁 와중에서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