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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낮추니 세상이 아름답다

modory 2006. 6. 25. 20:03
    
                              몸을 낮추니 세상이 아름답다
    
    
    
    이른 새벽 몸을 낮추어 렌즈를 통해 몸을 낮추어 보니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고 어느 사진 작가는
    말 합니다. 
    
    
    그런가 하면 옛 성현은 이렇게 말 했습니다.
    산에서 흐르는 시냇물이 강물이 되어 바다로 끊임없이 
    흐르는 이유는 바다가 강물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모든 강물을 지배하고 있으며 모든 강물은
    언제나 바다에 모이게 되어 있다
    
    
    사람의 이치도 이와 같아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모이기를
    원하는 자는 사람들의 아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몸을 낮추는 일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낮은 문입니다.
    몸을 낮추면 작고 하찮아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섬세한 색과 그 빛에 마음이 열리고 사랑이 생깁니다 
    
    
    새벽마다 맺히는 수 많은 이슬 방울의 영롱함도 몸을 낮추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 삶의 몫이라면 
    자신에게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 John Field /  Nocturne No.3
                    
    ^^* 東雲◐0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