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갈대의 춤 ★갈대의 춤 / 이홍섭(1965년 강원도 강릉) 잎을 다 던져버린 나무들이야말로 흐르는 강물의 비밀을 알 것 같으다 사시사철 푸르른 잎 튀웠던 나무들이야말로 강물의 끝을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다 그러나, 온몸의 피 다 던져버린 갈대의 춤은 얼마나 외로우리 바람 불면 우거지는 슬픔의 면적은 ..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