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를 마시며 / 이광두 菊花茶를 마시며 글과 그림 / 이광두 손 끝에 마음 묻어두고 길 나서니 한 줌 구름 떠도는 수리산 산 그늘이 두껍기만 하다. 눈빛 담아 달인 국화차 질그릇 찻잔에 맴도는 자빛 하늘이 따습다 노오란 세월 한 모금 수리산을 바라보며 / 딸 수리산의 아침은 마지막 묵은 한잎마저 떨쳐버린 나무들의 빈 .. ♠시와 글 모음♠/♧ 시 모음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