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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시공부14]
曲江3(곡강3)/미산 윤의섭 曲江蕭條秋氣高 곡강에 가을바람 쓸쓸하게 불고 곡강소조추기고 菱荷枯折隨風濤 마름 연꽃 시들어 물결따라 흘러가네 능하고절수풍도 遊子空嗟垂二毛 떠돌이신세 하염없이 백발을 한탄할새 유자공차수이모 白石素沙亦相蕩 물가의 흰모래와 돌 그 또한 술렁이고 백석소사역상탕 哀鴻獨叫求其曹 짝을 찾는 외기러기 서글피 울고가네. 애홍독규구기조 ...................................... *曲江=장안의 동남쪽 옛한나라 궁실유원지 *蕭條=쓸쓸하다 *菱荷=마름과 연꽃 *風濤=바람과 물결 *遊子=방랑자.두보자신 *空嗟=공연히 탄식하다 *垂二毛=흑백머리를 늘어트림 *白石素沙=가을강가 흰돌흰모래 *亦相蕩=연꽃과같이 역시 술렁인다 *哀鴻獨叫=슬픈 기러기 홀로운다 曹=자기의 짝 방황하던 시절의 두보가 본 서글픈 가을 풍경을 빠질듯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알아줄 짝을 찾고 있고 "슬프게 홀로가는 큰새"와 같은 마음이 보인다 이시는 5句로 된 당시로는 파격적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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