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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숨겨진 딸 - 왜 모두 입을 다물고 있는가?

modory 2007. 8. 16. 10:26

2007.08.16(목)

 ★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김대중이 숨겨진 딸이 있다고 세상이 떠들어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던 그의 사생아 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2000년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정권 시절에  그의 ‘숨겨진 딸’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판단, 관련 인물을 집중 도청했다는 것이다.

국가 최고 권력인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자신의 사생아에 얽힌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도청하게 했다니 얼마나 기가 막히는 일인가? 그리고 그의 인간됨을 짐작하게 하는가?

비열하게 철저했고, 불리하면 죽은 듯이 있다가 형세가 반전되면 독사처럼 일어나 상대를 물어 버리는 교활함이 보이지 않는가?

◆조선일보에서는 당시 김대중이 숨겨진 딸 문제가 ‘현안 1호’라고 했다.

조선일보는 당시 수사기록을 이렇게 써 놓았다.

▶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2000년 4월 부임 직후 당시 8국(과학보안국)의 유모 국장으로부터 DJ의 숨겨진 딸과 생모 김모씨가 DJ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에게 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

보고에는 “그 여자(숨겨진 딸)가 김 의원에게 ‘오빠, 오빠’ 하며 전화한 내용과 무기중개상 조풍언씨와 통화도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또 조씨가 수년간 이들 모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줬고, 조씨가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2000년 5월 작고한 엄익준 전 2차장이 관리해왔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김 전 차장은 진술했다. 김 전 차장은 2005년 검찰 수사 결과 불법도청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었다.

 

DJ의 ‘숨겨진 딸’은 1970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DJ와 김모(당시 24세)씨 사이에 출생한 혼외자로 알려졌다. ‘DJ의 딸’은 2005년 4월 SBS의 시사프로가 추적 보도해 처음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방송 후 DJ측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김 전 차장은 차장 재직(2000년 4~2001년 11월) 당시 이 문제가 DJ의 노벨상 수상(2000년 12월)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안 1호’로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또 숨겨진 딸의 생모 김씨가 2000년 6월 자살한 사실도 통신첩보(도청)로 파악, 당시 임동원 원장에게 중요한 문제로 긴급 보고했으나, 임 전 원장이 “밖에 나가면 큰일이다.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차장은 “언젠가 김홍일 전 의원에게 사실관계를 묻자 김 전 의원이 ‘몰라요, 그런 것 없어요’라고 말문을 막았던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임 전 원장은 검찰수사에서 “김 전 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적 없다”며 “2005년 방송을 보고 (딸 문제를)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 남자들에게 치맛속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허리 아래 부분은 말하지 않는게 미덕이라 하지만 그 미덕을 깨고 말이 나온 이상 당사자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세상은 왜 입을 다물고 있는가?

국가 정보원이 그렇게 할 일이 없어 대통령 되기 전의 문란했던 사생활까지 쉬쉬하며 대통령을 보호해야 했던가?

또 잘 난 여자들이 많은 나라, 걸핏하면 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찾아야 한다고 쌍심지를 돋구어 설치는 여성단체들이 한 여성을 짓밟아 자살로 몰아넣고 거기다가 그 딸까지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는데 어찌 가만히 있는가?

^^* 東雲200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