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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은 벌써 문을 닫았는가?

modory 2007. 12.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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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은 벌써 문을 닫았는가?

인천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과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등 대형 사건 
사고가 잇따라 터졌으나 정부의 대응이 소홀하다.
 정권 말기 공직사회의 위기 대응 능력은 없는 듯하다. 
이들 사고는 모두 사전 예방과 신속 기민한 초기 대응을 못한 데서 
비롯됐거나 피해가 커졌다는 점에서 레임덕에 빠진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말 공직사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특히 권력교체기를 틈탄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와 복지부동(伏地不動), 
대선 후보 진영 줄 대기, 총선 출마 모색 등이 정부의 위기관리 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고 동아일보는 지적했다. 
전해철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박남춘 인사수석비서관, 
윤승용 홍보수석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사퇴 시점을 
저울질하는 등 금배지에 눈독을 들이는 청와대와 정부 부처 
일부 고위 공직자들이 요직(要職)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임기 말 
정부의 누수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앙의 현장’ 대통령은 없었다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에 대선 후보인 
한나라당 이명박, 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9일, 
무소속 이회창,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10일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도왔는데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청와대는 10일 “노무현 대통령이 피해 지역을 시찰할 계획은 아직 없고  
해당 비서관실을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있으며 대통령도 직접 사건을 보고 
받고 있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일어난 최악의 상황으로 피해가 심각한 데다 사고 지역이 
넓고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상황을 감안하면 
대통령과 청와대의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는 이야기다.
노무현씨는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전국을 강타했을 때 가족 및 
측근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민에게 
사과하기도 했지만 그는 재난 지역의 현장 시찰에 너무 소홀했다. 
그리고 그는 퇴임 후 살 집을 짓고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올해 
5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고향 나들이에는 잦았는데 재난 지역 시찰을 
하지 않는 건 부적절하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