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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한 5년 - 동아일보에서

modory 2008. 1. 25. 10:36

◐손학규 “대선 패배는 허송세월 대가”

신당-한나라당 대표, 18대총선 정강정책 방송연설 ◑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사진) 대표는 24일 18대 총선 첫 정강쟁책 방송연설을 통해 “낡은 과거와 단호하게 결별하고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깨끗하고 유능한 진보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KBS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지난 5년 동안 일자리, 교육, 노후, 주택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말만 시끄럽게 해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면서 “대선에서 정말 따끔한 회초리를 맞은 것은 그저 뜬구름 잡는 얘기나 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허송세월한 대가”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대선을 통해 분명히 보았듯 국민은 이념을 버렸고, 이념 논쟁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대신 국민의 손에 떡 한 조각, 옷가지 하나라도 제대로 쥐여 주는 정치와 정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새로운 진보는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등록세 등 부동산거래세를 인하해야 한다.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도 2월 국회에서 바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에 획기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유류세 인하와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당장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국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이명박 정부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안 되는 일은 분명코 안 된다고 할 것”이라면서 “통일부는 반세기를 넘는 국민의 통일 열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우리의 정신이다. 정부조직 개편은 단지 기능과 능률로만 따질 수 없는 국가비전과 시대정신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