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기

◐ 매화 향기 ◑ 엊그제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탐매기행(探梅紀行)을 읽었는데 용연향(龍涎香),침향(沈香), 사향(麝香)에 이어 제4의 향이 바로 매향(梅香)이고, 깊이와 격조가 있는 향이라 꽃향기 중에 제일은 매화 향기라 했다. 그리고 "(매화 향기를)코로 깊이 들이마시다 보면 뱃속 아래까지 들어가는 향이다. 그만큼 존재의 자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꽃잎에다가 코를 바짝 갖다 대고 매향을 맡다보면 '돈 욕심'도 잠시 잊어버리고, '아무것도 한 일 없이 나이만 먹어 버렸다'는 허탈감도 잠시 사라지게 한다." 고 하며서 매화가 유명한 곳은 순천 선암사(仙巖寺)로 300~400년 된 오래된 매화들이 수십 그루나 있다고 했다. 선암사 매화는 볼 수 없어도 팔공산 자락에도 매화마을이 있다. 주말에는 그곳이라도 찾아 매화 향을 마시며 아무것도 한 일 없이 나이만 먹어 버렸다는 허탈감을 털어내 볼까? (전문 보기 여기 클릭)   ▶용연향 - 향유고래(말향고래)로부터 채취하는 송진 비슷한 향료.☞ (자세히 보기 손가락 클릭) ▶침향 - 열대산 팥꽃나무과의 침향나무에서 채취한 향목(香木).☞ (자세히 보기 손가락 클릭) ▶사향 ☞ (자세히보기 손가락 클릭) ^^* 東雲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