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세상●/★청개구리들의 노래

bbk 사건 물고 늘어지던 국회의원들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

modory 2008. 4. 22. 18:45
BBK 소환통보에 민주 "야당 탄압" 반발 
"진실은 5년쯤 타임캡슐에 묻힌 것" 
정우상 기자 imagine@chosun.com  
검찰이 지난 대선 때 BBK 사건과 관련돼 고소·고발된 통합민주당 의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하자 민주당이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1일 당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는데 실제로는 분열과 억압의 정치,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검찰 수사나 재판이 야당 탄압에 악용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박상천 대표는 한나라당의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했다. 박 대표는 "BBK 논란은 
정치적 공방으로 형사문제가 되기 어렵다"며 "한 차원 높은 여야 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고발을 취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BBK 사건에 대한 특검의 수사 결과도 반박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BBK사건의 진실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며 "진실은 5년쯤 타임캡슐에 묻힌 것"
 이라고 했다. 또 BBK 사건에서 공(功)을 세운 한나라당 인사들은 중용되고, 
 야당이 문제 삼은 여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편파 수사' 의혹도 제기했다.
 소환을 통보 받은 민주당의 한 의원은 "여당에 구걸할 생각은 없다"면서
  "야당이 됐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선 이 사건으로 정봉주 의원이 불구속 기소됐으며, 정동영 전 대선후보, 
박영선 김현미 의원 등이 검찰 조사와 민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