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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씨 형제는 용감했는가?

modory 2008. 11. 25. 21:49

노무현씨의 형 노건평씨 '세종증권 비리' 노건평 어떤 역할 했나?
 
조선일보에 따르면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노씨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노씨는 25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화삼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의 
동생 광용씨와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의 부탁을 받고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수 관련) 말 좀 들어봐라’고 했다”
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청탁이 들어왔으나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며 관련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말을 바꿔 자신이 세종증권이 농협에 인수될 수 있도록 
부탁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자세한 기사 보기☞ 

대통령 형이라고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 노건평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노건평(노무현씨의 형)씨는 노 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각종 인사 개입설과 
부동산 투기설 등 의혹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노건평씨는 2003년 9월 투신자살한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사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았다가 
석 달 뒤 돌려준 혐의로 서울지검에 불구속 기소됐기도 했지만
이 사건이 일어나자 노무현씨는 남상국 사장에게 인격 모독의 공개 발언을
하여 자살하고 말았다. 
간접 살인이건만 노무현씨에게 아무런 형사적 책임을 묻지 않았고 지금도
떵떵거리며 산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남상국 사장만 불쌍하지만
세상은 그 사건을 잊고 있다.

국회는 2004년 10월 노씨의 남상국씨 돈 수수 사건 등을 따지기 위해 
국세청과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 노씨를 불러냈지만 노씨는 나오지 않았다. 
노씨는 또 원주민(原住民)의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허가가 나지 않는 
경남 거제시 한려해상국립공원내 토지에 주택 두 채와 커피숍을 소유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사기도 했다. 건평씨의 처남 민경찬씨가 청와대 청탁을 
빙자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당하는 일도 있었다. 
노건평씨는 2003년 초 언론 인터뷰에서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을 차기 
국세청장감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노씨가 세무공무원 출신인 탓에 국세청 인사가 있을 때마다
 '(대통령) 형님 인사설'이 나왔었고, 야당 등에서는 건평씨의 '위세'를 
 빗대 '봉하대군(大君)'(봉하 마을에 사는 대군이라는 뜻)으로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