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들 무기한 제작거부- 잘 되었다. 왜곡 방송 안 보게 되어서...
2009년 3월 25일 검찰이 이춘근 PD를 체포하고 이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해 왜곡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MBC PD수첩 제작진의 자택을 26일 압수수색했다. 그리고 MBC도 수색할지 모른다고 한다.
동아일보 보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는 이날 PD 4명과 작가 2명 등 6명의 집에 수사관을 보내 가족이 집에 있는 곳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방송제작 관련 테이프 및 문서 등을 압수했다.
또 검찰은 25일 체포한 이춘근 PD를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부풀리기 위해 대본이나 동영상을 의도적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했다.
▽검찰이 PD수첩 제작진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마자 소환통보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검거와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것이다.
조능희 전 PD수첩 CP(책임프로듀서)와 이춘근, 김보슬 PD 등은 24, 25일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소환통보를 받은 6명 가운데 4명은 이미 지난해 3차례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았다.
수사팀은 PD수첩 제작진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으로부터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고발된 만큼 제작경위 확인을 위해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는지 판단하려면 설령 PD수첩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했더라도 그 같은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그리고 사실이 아닌 걸 알고도 보도를 했는지에 대해 제작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사옥 안에서 농성 중인 나머지 제작진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BC 압수수색 나설까=검찰은 지난해 7월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PD수첩이 ‘다우너 소(주저앉는 소)가 곧 광우병 소’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영문 방송 내용을 의도적으로 오역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으로 숨진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 인터뷰를 번역하면서 CJD를 의도적으로 인간광우병(vCJD)으로 자막 처리한 것도 고의적인 오역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다
검찰 소환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김보슬 PD는 26일 자기네 회사 방송인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원본 대부분은 인터뷰이므로 우리가 왜곡을 했다고 주장할 거면 차라리 그 사람에게 ‘이런 뜻이었느냐’고 직접 물어보면 될 간단한 문제”라고 말했는데 이게 MBC PD들의 양식인가?.
아무 잘못이 없다면 원본을 제출하면 될 것이고 떳떳하게 나가 조사를 받고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 아닌가? 소아영웅주의 빠진 MBC PD들이 개탄스럽다.
이런 와중에 MBC 시사교양국 PD들은 이춘근 PD 체포에 반발해 이날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는데 차라리 잘 되었다. 엉터리 왜곡 방송을 일삼던 패거리들은 제작을 하지 않는것이 더 좋다. 이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 불만제로’ ‘MBC 스페셜’ 등이라는데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좋고 더 좋은 것은 MBC가 문을 닫는 일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