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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될 자격도, 자질도 없는 사람을 얼결에 그 자리에 올려 앉힌
국민들이 대오각성 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盧武鉉의 非行은 철저하게
파헤쳐 만천하에 밝혀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인간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먼저 盧武鉉(노무현)에게 호칭을 붙이지 않는 이유부터 설명해야겠다.
미국의 初代(초대) 대통령은 워싱턴이라고 부른다. 소견이 좁은 탓인지는
모르나 ‘워싱턴 씨’라고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한국의 초대 대통령은 李承晩(이승만)이다. 높이는 뜻에서
“이승만 선생이니 이승만씨”니 하면 내 귀에도 매우 어색하게 들린다.
朴正熙(박정희), 全斗煥(전두환), 盧泰愚(노태우), 金泳三(김영삼),
金大中(김대중)도 모두 역사 교과서에서는 존칭 없이 이름만 부른다.
그래서, 노무현을 노무현씨라고 부르는 것도 거북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노무현이 그런 꿈을 꾼다는 자체가 놀랍다 못해 처량하게 느껴졌다.
‘노사모’라는 유령 같은 단체가 생겨 춤을 추고 있다기에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라고 비웃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들 뒤에는 당대의 정치적 거물이 하나 도사리고 있었고,
음모에 가까운 일련의 사건들이 유권자인 국민의 볼거리로 준비되어 있었다.
이른바 ‘5共(공) 청문회’에서 전직 대통령을 향해 명패를 집어던진
국회의원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현직 대통령에게 명패를 던졌다면 비록 만용이지만 용기 있는 사나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미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앉은 사람에게
그것은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여론에 호소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후보’를 뽑아 국민 앞에
내세우자면서, 2002년 월드컵의 또 하나의 스타 鄭夢準(정몽준)을 유인해
喜劇(희극) 같은 悲劇(비극)을 연출한 자는 누구인고!
그렇게 맞붙어 한판 승부를 겨루게 하는 듯 국민의 눈을 속여
마침내 밥 걱정 안하고 살아온 정몽준을 업어치기로 저만큼 나가떨어지게
만든 그 사기극의 각본을 누가 썼는가.
노무현은 드디어 당시의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끔찍한 일이었다. 선거전이 시작됐다. 李會昌(이회창)과 노무현의 100m 경주는
처음에는 대학원생과 유치원생의 경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뜻밖에도 마지막 10m 앞에서 역전극이 벌어진 것이다.
막판에 벌인 도박, 일종의 사기극 - “내가 당선되면 수도를 충청으로
옮기겠습니다” - 이 한마디가 선거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정치판의 ‘막가파’ 盧武鉉
거기에 때아닌 정몽준의 ‘작별선언’이 변화를 갈망하던 많은 네티즌들에게
위기의식을 고취하여 투표소로 달려가게 하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낙선자와 당선자의 표차는 겨우 2% 남짓, 표로 하자면 70만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무모한 ‘광야의 총잡이’가 청와대의 주인이 된 것이었다.
그는 군대에서 쓰이는 속된 말대로 한다면 ‘사고뭉치’였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대담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식견 있는 많은
한국인들은 그의 행태가 무모하게 보였다. 범사에 “활 나간다.
총 나간다”였으니 지켜보는 이들도 조마조마했다.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한심하게 굴었는지 국회에서 노무현 탄핵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래서 그는 한 동안 대통령 직무수행이 정지되어 청와대에서
바깥 출입도 못하고 놀고만 있었다.
그런 그를 헌법재판소가 살려주었다. 업무에 복귀한 노무현은 청와대로
외국 대사들을 초대 해 놓고 그들을 향해 “여러분, 예수만 부활한 것이
아닙니다. 나도 부활했습니다”라고 겁없이 내뱉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정치판의 ‘막가파’라고 해도 좋을 만큼 좌충우돌로 일관한
임기 5년이었으니 朴淵次(박연차)만 코너에 몰아붙이고
두들겨 패는 것도 이치에 어긋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 치하에 사업 크게 한 사람이 박연차 한 사람만은 아니지 않았는가.
노무현 주변을 더 뒤져 보라. 대통령이 될 자격도, 자질도 없는 사람을
얼결에 그 자리에 올려 앉힌 국민들이 대오각성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노무현의 非行(비행)은 철저하게 파헤쳐 만천하에 밝혀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인간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몇 년 전부터 박연차라는 사람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가 사업 기반을 닦은 곳이 부산이기 때문인지 특히 부산 사람들은
그 사람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는 박연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그와 가깝게 지낸다는 이들은 한결같이 “박연차는 통이 큰 사람”이라고 했다.
문제는 박연차가 아니라 노무현
그들이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은 박이 노무현과 막역한 사이라는 것이었다.
얼마나 통이 큰 지 골프채를 한 개만 선물하는 일은 없고, 한다 하면 한 세트를
보내 주었다고 하니 쩨쩨한 사나이가 아닌 것도 확실하다.
돈이 필요하다는 사람을 그냥 보내지 못하는 다정다감한 사나이.
줘도 한두 푼이 아니고 듬뿍 꺼내 듬뿍 주는 통 큰 사나이. 初年(초년)엔
고생이 많았고 옛날 부산의 梁正模(양정모·전 국제그룹 회장)를 능가하는
대실업가로 변신, 우리 사회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巨物(거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나는 박연차가 노무현을 비롯해 政街(정가)의 인물들을 처음부터 매수할
생각이 있어서 접근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을 뿌리다 보니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오히려 돈을 받은 쪽에서 “뭐 좀 도울 일이 없을까요” 하고
자진하여 도움의 손을 내밀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는 기초적인 교육을 받은 바 없기 때문에 음모와 책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마약에도 수준급이었다니 알 만하다.
그는 脫稅(탈세) 같은 것은 생각조차 안 하고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돈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밤으로 낮으로 쌓여 돈방석이 항상 두둑한데
세금 따위 가지고 쩨쩨하게 굴었을 것 같지는 않다.
혹시 그 아래서 일하는 자들이 小(소)시민적 성격을 면치 못해 잔꾀를
부렸는지는 모르지만. 문제는 박연차에게 있지 않고 노무현에게 있다.
박연차는 가진 걸 다 빼앗기고 알거지가 돼도 걱정할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노무현은 그렇지 않다. 박연차는 “나는 깨끗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적도 없지만
노무현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니면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청렴결백을
자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무현은 이번에 법정에 서서 有罪(유죄)판결을 받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패가망신이다. 모르긴 해도 전직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특전도 박탈당하고, 고향에 지은 아방궁도 경매에 부쳐질지 모른다.
김해의 ‘노사모’뿐 아니라 아직도 전국에 산재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박 소리지르던 모든 추종자들이 시들해질 것이 뻔하다.
이미 박연차 게이트로 못살게 된 이 마당에 ‘노사모’ 운동인들
제대로 굴러가겠는가.
그렇게 되면 노무현은 정말 설 자리가 없다. 그에게는 “나는 간다.
맘대로들 해라”는 내용의 遺書(유서)나 한 장 남기고 장자연처럼
목을 매거나 일본의 사무라이처럼 배를 가를 용기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
‘권씨는 먹고 노씨는 안 먹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노무현이 자진해서 고백을 하면서
“집사람이 나도 모르게 박연차로부터 돈을 받았다니 국민 앞에 죄송하기
짝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기에, 나는 ‘권씨는 먹고
노씨는 안 먹고’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을 발표한 적이 있다.
요새는 노무현의 심경이 다시 변하여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비치기도 하면서, 박연차가 李明博(이명박) 정권과 모종의 내통을 하고
타협을 했기에 자기가 궁지에 몰린 것처럼 말하고 있다니 소도 웃고, 말도 웃고,
돼지도 웃을 일이다. 노무현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일까.
노무현이 링컨을 존경한다기에, 그가 취임한 후 노 정권의
反美·親北(반미·친북)을 반대하는 수많은 인사들이
서울시청 앞에 운집하여 궐기대회를 하던 날,
나는 단 위에 올라가 청와대의 새 주인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링컨을 존경하거든 그를 좀 닮으세요. 그는 어려서부터 ‘정직한 에이브’로
통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신조 하나는 변함없이 간직하고 살았다는데,
당신은 정직한 구석이 아주 없으니, 제발 링컨을 숭배한다고 말하지 마시오.”
청와대가 시청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내가 던진 욕설을 혹시
그가 듣지 않았을까. 청와대 지척에서 10만 군중을 앞에 두고 그런 말을 하고도
내가 오늘까지 무사히 살아 있는 것만도 기적이라면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늙어서 병들어 요를 깔고 누워서 앓다가 죽으라는 법이 어디 있냐.
테러 맞아 죽으면 영광이지.”
늘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아마도 나를 영광스럽게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장래가 창창한 유명 처녀의 목을 찌르고, 여성 국회의원의 눈을 후빈
그런 자객들이 내 주변에 모여 들지 않았던 것일까.
비겁한 사나이 ‘노무현’
각설하고, 어느 일간지 1면 헤드라인에는 이런 제목이 걸렸다.
‘비겁한 사나이’라고. 아내가 13억원을 받는 동안, 남편은 몰랐다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일까. 이 ‘비겁한 사나이’의 아내가 되는
그 여성은 부산지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100만 달러와 3억원을 청와대에서
받았다는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자기가 무슨 빚을 졌는지, 왜 달러로
받았는지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니, 이건 또 어찌된 일인고.
박연차가 검찰에서 “퇴임 전에 돈 수수 방법 등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러나 노무현은 금시초문이라고 잡아뗀다.
유력한 신문은 “박연차가 ‘노 전 대통령이 요청해 500만 달러
송금했다’고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노무현이 “난 몰라”라고
한다면, 돈이 사람 모르게 유령처럼 배회한단 말인가.
만일 노무현이 의심하는 것처럼 이번 일에 청와대와 이명박이 개입된 것이라면
대한민국은 이미 무너진 나라다. 前(전) 정권의 비행을 들춰내는 가운데,
오늘의 정권이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노무현과 그의 주변, 그의 一家(일가)를
시궁창에 밀어 넣으려 하는 것이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이명박 정권 타도에
앞장설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검찰을 뭘로 알고 그런 의심을 하는 것인가.
노무현이 그러면 그럴수록 검찰은 철저하게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야 할
사명이 있다. 나는 이 나라의 검찰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싶다.
나라를 살리는 길이 그 길밖에 없지 아니한가.
無名(무명)인사가 有名(유명)인사가 되고, 별 볼일 없던 사람이 갑작스레
큰 감투를 쓰고 높은 자리에 앉는 일이 인류역사에는 가끔 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큰 인물이 되어 세계사에 엄청난 공헌을 하는 인물이 가끔 있다.
링컨이 그런 사람이었고, 오바마가 또 그런 사람이 될 것 같다.
그들은 혜성처럼 나타나 큰일을 한다. 그래서 ‘하늘이 보낸 사람’이라고
들 하는지도 모른다.
이명박도 그렇게 등장한 혜성 같은 인물이다. 그가 김포공항 건설 때
현대건설에서 파견한 현장 감독이었다는데, 그래도 그는 청계천을 복원하고
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니 아무 실적도 없던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노무현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 누군가가 배후에서 조작하여
내세운 인물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천하의 謀士(모사)꾼인 삼국지의 曹操(조조)와 같은 김대중이없었던들,
지역구에서 출마하여 번번이 苦杯(고배)를 마시고 앙앙불락하던 노무현을 누가
감히 청와대의 16代(대) 주인이 되게 했겠는가.
노무현을 대통령 만든 金大中은?
16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여당이던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감을
물색중이던 때, 나는 감히 목청을 돋우어 가며 김대중에게
“호남에 정치인이 아무도 없으니 이번에 한 사람만이라도 키워 주세요”라면서
“하다못해 韓和甲(한화갑)이라도 밀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호남의 인물은 김대중뿐임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주변에 사람을 키우지 않는 것이
그의 독특한 성격이다. 아마 그는 實利(실리)를 따졌겠지. 자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後任者(후임자)가 자신의 손으로 뽑혀야 하고, 꼭 당선돼야 한다는
야박한 생각으로 그런 정치적 도박을 했을 것이다.
幸(행)인지 不幸(불행)인지 그는 노무현을 당선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노무현은 국제정치와 국내정치를 김대중처럼 매끄럽게 꾸려 나가지는 못했다.
김대중은 親美(친미)의 깃발 아래 反美(반미)를 일삼고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내세우며 속으로는 ‘親北(친북)’에 힘썼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모르게 많은 돈이, 달러가 북으로 흘러 들어갔다. 金正日(김정일)은
그 돈으로 잘 먹고 잘 놀며 체제를 지키기 위해 미사일, 核(핵)무기를 만들
어 세계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노무현이 재판을 받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보스 격인
김대중도 언젠가는 법정 신세를 져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다.
수준 미달의 인물이 대통령 노릇을 잘못했다고 분개할 일이 아니고,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옹립하여 자신의 保身(보신)을 도모한 그런 사람의
비행을 왜 우리는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일까.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순진한 사람들에게는 관용을 베풀고 정말 고약한 사람들을 골라서
정리해야 할 것 아닌가. ※이 글은 월간조선에서 가져 온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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